완주가 가진 고유한 시간성과 공간성을 어떻게 그림책에 녹여낼 수 있을까?
회의주제 | 완주가 가진 고유한 시간성과 공간성을 어떻게 그림책에 녹여낼 수 있을까? | |
---|---|---|
주최자 | 이동진 | |
일시 | 2024-06-11 13:00:00 | |
장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로 70-10 (읍내리) 완주미디어센터 | |
회의내용 | 참가자들은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 |
-완주지역의 문화재와 설화를 이용하여 그림책을 만들고 굿즈를 제작하여 완주를 브랜딩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을까? '완주의 구전설화'라는 책이 있다. 설화를 채록하여 정리한 책이다. 꼭 과거의 설화를 가져와야 할까? 기존 설화가 지금의 정서와 맞지 않으면 굳이 설화를 가져와서 콘텐츠를 만드는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뉘가 쌓은 고성산성을 보면 남아선호사상이 반영되어 있다든지 하는데 지금의 정서와는 맞지 않다. 모티프만 가져와서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겠나? 완주지역의 지명이라든지 사찰, 인물, 풍수와 관련된 설화들을 가져와서 흥미롭게 각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전생 시신을 손수 장사 지낸 이서구' 같은 경우 흥미롭게 읽었다. 의병장이나 이성계, 진묵대사, 권삼득 같은 인물을 소개할 때 구전설화와 함께 소개하는 식이라면 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과거의 이야기보다 현재를 사는 완주 주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면 더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완두콩에 실린 이야기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들 속에서 진짜 완주를 보여줄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완주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가 보니 완주9경 9품 5미 5락이 있더라. 이걸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지난번에 9품에 나오는 채소, 과일을 캐릭터로 그린 적이 있다. 좀 더 발전시켜서 굿즈로 만들 수도 있지 않겠나? 캐릭터가 뭔가 스토리를 가져야지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강같은 경우는 완주가 최초 재배지지 않나? 봉동읍에 구바위에 이와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런 이야기를 흥미롭게 각색해서 널리 퍼지게 하면 좋을 듯 하다. 로컬푸드1번지라는 이미지에 더해 특산품에 관련한 스토리텔링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본인이 사는 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림을 사용한 교구를 만들 수 있을까? 기존에 만들어진 지역 지도를 이용한 퍼즐, 역사 인물 카드 게임, 지역 명소 팝업북 만들기, 터널북 만들기, cubeecraft 등을 살펴 보았다. 완주 지역의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중의 어떤 것들을 넣을 수 있을까? 화엄사, 위봉사, 송광사, 천호성지, 되재성당, 초남이성지 같은 종교적인 유산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웅치, 이치 전투유적지, 삼례 동학운동, 비봉 일문구의사, 경천 독립운동 추모공원 같은 나라를 지키고 민중이 들고 일어난 일들을 엮어서 컨텐츠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전주문화유산 야행 갔을 때 미션을 수행하며 문화를 즐기는 방식도 좋았다. 미션지에 스티커를 모아서 오면 키링을 주는거였다.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가 잘 되어 흥미로웠다. 스티커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귀여웠다. 완주의 기존 축제행사에도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어진이 있는 왕들을 캐릭터로 만들어서 cubeecraft를 만든 것도 봤는데 전주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왕들의 캐릭터도 있었다. 완주도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인물들을 발굴해내는 게 필요한 듯 하다. 아파트 탐조지도를 본 적이 있다. 만경강의 식물, 새, 동물 이런 것들로 게임 형태로 만든다든지, 지도를 만든다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간단하게는 메모리 게임도 있을 수 있겠다. 청촌방앗간에서 하는 탐조를 참가해보고 만경강생태아카데미에서 만경강을 따라 걸었는데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회의 결과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해주세요! | ||
기존설화 재해석해서 이야기 만들어 보자. 현재를 사는 완주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들을 발굴해 보자. 완주9경 9품 5미 5락 속에서 이야기 찾아보자. 인물, 역사적 사건 등 보드게임, 팝업북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들을 발굴해 보자.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도 담을 수 있겠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