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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의

초등 1학년 함께 잘키우기 위한 이야기 나눔

회의주제 초등 1학년 함께 잘키우기 위한 이야기 나눔
주최자 박미정 010 5028 5586
일시 2020-07-27 10:00:00
장소 전북 완주군 용진읍 목효로 120-228 (구억리)
회의를 통해
나온 이야기
초등 1학년, 육아
초등 1학년 함께 잘 키우기 위한 이야기 나눔





1. 왼속잡이 아이, 우리 사회는 오른손 위주로 흘러간다, 심지어 계란후라이 집게도 오른손 위주로 나와
왼손잡이는 사용하기 어렵다. 유치원에서도 왼손잡이 아이는 왼쪽에 앉아있는 아이와 부딪힘이 많았기에
학교가서는 오른손을 사용해보도록 권유해보며, 연습을 시켜보았다.
오른손은 힘이 들어가지않아 힘들어 하는 아이가 왜 연습을 해야하는지 묻기에, 다른아이와 생활하며
방해되지않는 부분으로 얘기하니, 곰곰히 생각하던 아이는 그럼 다른아이에게 방해되지 않게 제일 왼쪽 끝에서 할께요.
라고 했다. 순간 말문이 막혔다. 불편할 오른손잡이아이만 생각하고, 내아이를 변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나에 대한 배려도 없다.
엄마들도 바르고 이쁘게 커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 반대의 입장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줘야한다.





2. 아이를 찍었던 동영상을 보았다. 순간 엄마의 목소리는 돌고래 소리였다.
여태 나긋나긋 얘기했다고 생각했지만, 동영상의 목소리는 화가난것처럼 들렸다.
5명의 엄마들이 만났을때 목소리가 차분했지만 각자 아이들을 찍은, 또는 아이들과 찍은 동영상을 보니
정말 목소리가 컸다. 관계에 따라 목소리가 변한것같다. 아이들이 다칠까봐 크게 외치던 목소리가 반복되다 보니
이게 습관적으로 변한것 같다.
우리는 개선점으로 높임말 사용하기를 시행해보기로했다. 아무래도 높임말을 사용하면 좀더 부드러워 지지않을까..



3. 충동적인 아이, 다그치는 엄마
아이의 성격은 5명 다 다르다. 소극적인 아이의 성격이 바뀌면 하는 반면, 너무 촐랑거리고 사고뭉치, 충동적인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조용조용, 학교생활을 했으면 한다. 회의중 그런말이 나왔다.
신생아는 1년에 12번 얼굴이 변한다고 하며, 또 아이들은 해가 지나면 성격이 12번은 변한다는말..
아이들 눈코입이 다 다르듯 성격도 똑같을 수가 없다.
젊잖아야한다는 강박이... 타인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우리의 생각,
부모의 기대치로 아이들이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인것같다. 아이들은 서로 부딪히며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너무 조급해 하지않고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 아이도 바로 선다.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자.


4. 아이의 안전
아이의 모든 감각이 위험을 감지하며 중심잡고 있을때
위험해라고 엄마가 말하는 순간 다친다. 엄마를 쳐다보다가 중심을 잃는다.
아이들은 다쳐봐야, 부딪혀봐야 위험한걸 알지않을까 (극한 상황 제외).. 부모세대가 몇번 넘어지며 무릎다쳐가며 터득했던 자전거처럼..
요샌 무릎보호대도 좋으니 다칠위험이 적지만..
위험을 알아야하는것은 아이이지 부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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