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간의 갈등으로 대화가 어려울 때, 자신만의 화해 방법이 있는가? 이를 공유해보자.
| 회의주제 | 부부 간의 갈등으로 대화가 어려울 때, 자신만의 화해 방법이 있는가? 이를 공유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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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자 | 김명주 | |
| 일시 | 2021-04-04 19:00:00 | |
| 장소 | 비대면Zoom회의 | |
| 회의를 통해 나온 이야기 |
부부갈등의 원인과 해결방법 | |
| Q1 : 우리 부부는 주로 어떤 문제로 갈등하는가? 참여자 A : 나의 잔소리와 말꼬리 늘어지는 태도를 견디지 못한다. 의견이 달라서 팽팽한 대화가 오고갈 수밖에 없는데 남편이 대화를 끊으려한다. 남편과 대화를 위해 나의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온유한 말투와 태도를 유지해야 해서 힘들었다. 참여자 B : 본가, 처가, 기타 모임에 참석하기에 앞서 아내의 세세한 지시가(예 : 'OO에게 이 소식을 알리지마세요.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등) 불쾌하다. 직접적인 지시 받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참여자 C : 남편의 무표정에 혹시 화가 난 것은 아닌가 걱정될 때가 있다. 그래서 남편에게 표정관리를 요구하게 된다. 참여자 D : 같이 잘 쉬고있다가 아내가 불쑥 휴식을 끊어버릴 때 황당하다. Q2 : 갈등이 깊어져서 서로가 냉랭할 때, 화해는 어떤 방법으로 요청하나? C : 남편인 내가 주로 시도한다. 갈등 자체를 견디지 못한다. 냉랭한 분위기가 불편하니 빨리 대화하고 끝내자고 말한다. D :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채인데, 남편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불편하다. A : 아내인 제가 주로 대화를 시도하며, 그다지 미안하지도 않은데 사과부터 한다. 남편의 안색을 살핀다. Q3 : 배우자에게 고마운 점 한가지 말해보자. B : 아내는 주위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그들이 잘 살아가도록 세울 줄 안다. 일과 가정만 아는 나에게 없는 면을 아내는 가지고 있다. A : 아이들과 유쾌하게 놀 줄 아는 남편이 고맙다. D : 아내의 밝음이 고맙다. 표현이 없는 편인데 아내가 밝아서 다행이다. C : 아내의 수고를 덜어주려고 노력하는 남편이어서 고맙다. 대표없는 회의를 마치고....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여도 부부 안에 어찌 마찰이 없겠는가. 배우자가 싫어하는 나의 행동을 새삼 다시 알고 조심하려 다짐한다. 우리 부부와 비슷한 갈등을 하는 다른 부부를 보고 무척이나 놀라웠다. 대표없는 회의를 하는 동안 많이 웃게 되어 즐거웠으며 부부가 더 가까워지고 이웃이 더 가까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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