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홀로 지내는 30~60대 독거남들의 식사는?
회의주제 | 완주의 홀로 지내는 30~60대 독거남들의 식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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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 | 정영희 | |
일시 | 2024-10-07 11:00:00 | |
장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56-19 (운곡리, 청년키움식당) 실마리카페 | |
회의내용 | 참가자들은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 |
얼마전 전주에서 함께라면이라는 혼자 사는 독거인들을 위한 나눔 라면카페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보며 독거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들 주변에도 독거인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 실제로 얼마나 있는지 서로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2023년 60대 이상 독거인의 수가 213만 8000명이며 2030년에는 286만1000명, 2040년에는 402만 3000명이라는 통계를 보았다. 이 수치는 60대 이상 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30대 이상이면 그 수는 세배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그럼 이 독거인들은 어떻게 식사를 해결하고 있나? 당장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두 아들은 그나마 다행인게 학교 앞이라 학식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하루 한 끼는 골고루 영양가 있게 밥을 먹고 있지만 나머지 끼는 거의 닭가슴살이나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집에서 밥을 해먹으로 해도 한끼 해먹고 나면 그다음 식사를 며칠이 지나서 하게 될 경우가 많아 해놓은 음식들이 상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음식을 안하게 된다고 한다. 다른 케이스로 같이 모임을 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독거남은 혼자 생활하니 거의 하루 한끼로 해결하며 그래서 폭식을 한다고 한다. 또한 영양면에서 골고루 먹지를 못하니 수시로 아프고 어느 날은 내가 다음날 눈을 뜨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잠든다고 말했다. 또다른 케이스로 요즘은 택배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지방에 살고 있는 엄마가 반찬을 만들어 택배로 보내는 걸 보았다. 일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해먹을 시간도 없어서 거의 익힌 음식을 전자렌지로 데워서 햇반과 먹을 수 있게 만들어 택배를 보낸다고 했다. 주변에서 보면 혼자 사는 여자분들은 그래도 채소나 여러가지 재료들로 본인들이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독거남들은 대부분 인스턴트로 해결한다. 그래도 60대 이상의 독거남들이나 기초수급자 같은 경우는 사회적 시스템으로 반찬 나눔 등 조금의 도움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오히려 젊은 독거인들의 식사는 구멍이 나 있는 것 같다. 이런 젊은 세대의 독거인들의 식사지원 방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음번 회의 때 의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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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결과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해주세요! | ||
최근 전주에서 혼자 사는 독거인들을 위한 ‘함께라면’ 라면카페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하며 독거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23년 60대 이상 독거인은 213만 8000명에 달하며, 2030년에는 286만 1000명, 2040년에는 402만 3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중 많은 독거인들은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은 학교에서 한 끼는 해결하지만, 나머지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닭가슴살로 해결한다. 또 다른 50대 초반의 독거남은 하루 한 끼로 식사를 해결하며,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한편, 일부 여성 독거인들은 다양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지만, 남성들은 대체로 인스턴트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60대 이상의 독거남이나 기초수급자들은 사회적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젊은 독거인들은 지원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지원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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