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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에 어떻게 살다가 어디서 죽어야할까?

회의주제 초고령화 시대에 어떻게 살다가 어디서 죽어야할까?
주최자 이혜송
일시 2024-08-06 09:30:00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만경강로 665-8 (신성리)
회의내용 참가자들은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1. 초고령사회의 개념은 무엇이며 전세계의 추세는 어떻게 되나?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수많은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거쳐온 끝에 맞이한 사회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이미 모나코, 일본, 이탈리아. 핀란드 등 22개국이 2022년에 이미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금년 말이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그래서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정책 형성에서 많은 난관을 겪고 있고 기대수명이 늘면서 노년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을 해봐야할 시점이다.

2. 시니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개인주의와 핵가족이 보편화된 우리 나라에서 시니어들의 삶은 각자의 몫이다. 더 이상 자녀가 보살펴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독립과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 합리적인 경제생활은 물론 나이 탓하지 말고 자신의 일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다. 또한 자신의 삶의 윤활유인 취미생활과 운동은 필수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3.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육체가 약해졌을 때는 어디서 살아야 하나?
예부터 ‘죽는 복’이라는 말이 있다. 천수를 다하고 자다가 죽는 것을 누군들 보러워하지 않을까? 요즘은 특히나 거동이 불편해지면 임종까지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수년을 지내는 것이 보편화 되다보니 마치 요양병원은 죽기 전에 가게 되는 기본 과정이 된 것 같다. 옛날 시선으로 보면 객사다. 집 밖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초고령사회의 1위인 일본에서는 시니어들간에 자택에서 죽고 싶다는 외침이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오랜 세월 살던 정든 집을 떠나 낯설고 불편한 요양병원에서 의미도 없이 지내다가 차갑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구하는 것이 간병보험확대와 찾아가는 진료서비스이다. 우리 나라에도 뜻있는 의사들이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하는 곳이 일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노인통합돌봄시스템은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노인이 되어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본인이 요양원이든 자가이든 원하는 곳에서 의료서비스는 받다가 임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4. 노인돌봄에 있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마을별 하루 한끼 같이 먹기, 보건소 기능을 확대하여 독거 또는 고령 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 관리, 시니어를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대(마을버스 이용) ‘노인을 위한 노인돌봄 안전시스템에 AI활용,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느슨한 친구 그룹 만들기
회의 결과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해주세요!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는 ‘나는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일을 마지막 날까지 지속하고 내가 원하면 현대 의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살던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노인돌봄서비스가 갖춰질 수 있도록 사회시스템을 만드는데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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