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아이들 성교육은 어떻개 해야할까? (비대면)
회의주제 | 초등아이들 성교육은 어떻개 해야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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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 | 박미정 010 5028 5586 | |
일시 | 2020-09-19 10:00:00 | |
장소 | 전북 완주군 용진읍 목효로 120-228 (구억리) | |
회의를 통해 나온 이야기 |
초등성교육 몸의소중함 성폭력교육 | |
초등 아이들 성교육은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 성관계가 뭐예요?” 아이가 이렇게 물어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대부분 부모는 이렇게 대답하게 된다. “크면 알게 돼.” “별걸 다 물어보네.” 아이들의 기습 질문은 부모를 당황하게 만든다. 힘들겠지만 회피하지 말고 정직하게 알려주자. 사랑을 나누는 행위 중 하나가 성관계이고, 성관계를 통해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어 아이가 생긴다. 너는 그 사랑의 산물이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하고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주어 아이가 자신의 존재에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사랑의 결과물인 나로 받아들이는 아이와 성관계의 결과물인 나로 받아들이는 아이는 자존감과 세계관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부모의 성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질문에 껄끄럽고 불편해도 바른 대답을 해주는 것이 성교육의 원칙이라는 말을 들었다. 가장 안전한 성교육은 인터넷 세상 속 왜곡된 성이 아니라 아이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라는 부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배워야 하는 게 바로 성이 아닐까? *초등학교 저학년. -몸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내 몸을 소중히, 타인의 몸도 소중히. 몸의 소중함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누구든 엄마, 아빠에게 소중한 아들, 딸임을 알려주고 상대방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일은 나쁜 일이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만약 장난을 쳤을 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한다면 멈춘 후 사과하고, 또한 다른 친구가 다른 친구를 괴롭히면 용기 있게 그러지 말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내 몸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몸도 소중함을 인지시켜 준다.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을 설명한다. 음경, 음순 등 생식기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쓰도록 한다. 남성 여성의 차이는 생식기의 차이일 뿐 인격적으로는 같다는 것도 강조해 몸의 귀중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폭력 교육을 한다. 인간은 성적인 존재, 어린아이도 다르지 않다. 아이 역시 항상 성적인 존재로 바라보고 존중하는게 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어린 자녀라도 엄마가 “뽀뽀해도 돼?” 묻고 난 뒤 아이가 좋다고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스킨십은 자기의 권한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싫은 것을 거절하는데 두려움이 없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폭력 예방 교육이다. 자신의 몸이 소중하고,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며, 스스로 존중히 여기는 것만큼 상대방도 똑같이 존중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게 자녀 성교육의 목표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내 몸이 소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몸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성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면 좋을듯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2차 성징, 월경과 몽정을 미리 설명해준다. 어른들이 잊어버려서 그렇지 사춘기에는 놀랄만한 일들이 대거 일어난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준비 없이 맞이하는 월경과 몽정은 당황스럽다. 부모의 경험담을 통해 미리 알아두어 걱정 없이 준비하며 기다리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초경 시작했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자. 바지에 피는 묻고 배 아프고 머리 아프고 엄마 아빠는 바빠 의논할 상대도 없고... 그 당혹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전 정보 없이 초경과 몽정을 맞닥뜨린 것과 부모에게 자세한 정보를 듣고 기대하는 심정으로 맞이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지 않을까~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이성 간 성관계에서는 아이가 생길 수 있음을 반드시 인식하게 해야하고 생리와 배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 지식은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 존중 교육이 부족한 채 갑자기 피임 교육을 하는 것은 제대로 된 성교육이 될 수 없다. 또한 청소년에게도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으니 동의만 한다면 성관계도 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은 위험하다. 어릴 때는 장기가 성숙하지 않아 성관계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야 한다. 자기의 소중한 성을 보호하고 지켜야 하며 어른이 될 때까지 성적인 행위를 미루어야 한다고 말해 주어야 한다. 그에 따르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초등학생 이성 교제와 성폭력 부모 대처법 평소에 많은 대화를 해서 자녀의 이성관을 파악해주고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가르쳐야한다. 나한테 싫은 느낌을 주는 것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상대가 NO라고 했을 경우 서로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어리지만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해야 한다. 성폭행이나 장난을 치면 왜 안 되는지, 나에게 재미있는 일이 상대방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 상대방을 존중하는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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