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주민디자인 기획단 활동도 여섯번째, 마지막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그 동안 워크숍을 진행하며 코로나로 인해 사례답사 대신 워크숍이 진행되기도 했고,

때로는 화기애애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공간과 기능에 대해 치열한 난상토론도 벌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여섯 번. 길다면 길 수도, 짧다면 짧을수도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중간에 긴 연휴가 있었음에도 6주에 걸쳐 함께 진지한 고민을 이어주셔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필요했던 공간에 대한 생각, 때로는 강의를 듣고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매주 나누는 시간들이 

앞으로 거점문화공간을 구축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6주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도 조정이되고, 답사대신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고

매번 워크숍 사전 사후 꼼꼼한 방역과 발열체크 등등.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전문가들이 고민하고 구체화 시킬 수 있어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점문화공간 설계에 있어 주민디자인기획단은 첫번째 활동은 여기에서 마무리가 되겠지만,

앞으로도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의견을 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

다섯번째 워크숍에서는 그 동안 워크숍에서 나왔던 내용을 토대로 공간과 공간의 정체성 등에 대한 전문가 제안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올해 개관에서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6주간의 워크숍동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워크숍을 준비하며 애써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