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이  옛 삼례역(구 세계막사발 미술관)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거점문화공간으로 활용하려면 아직 리모델링이 많이 필요한 공간이에요.

그래서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은 올해 초  '주민디자인 기획단'을 공개 모집했는데요,

열명이 넘는 주민분들께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흔쾌히 주민문화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첫 시간은 주민디자인 기획단과 추진단, 전문가 TF분들과의 대면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현재 건물을 간단한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윤걸 단장님께서 안내해주신 주민디자인기획단의 역할과

은병수 총괄감독님의 말씀을 때로는 화기애애하게, 때로는 진지한 분위기에서 경청해 주셨습니다.

이후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첫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의견들을 정말 많이 주셨습니다~!!!

완주공동체들을 위한 코어 스페이스가 되었으면, 문화를 만들고 알아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었으면,

행사나 클래스 위주로만 이용되는 기존 공간의 한계를 극복했으면, 과거 삼례역의 모습을 되살린 재생공간이 되었으면,

공유서재나 공유주방, 아카이브 기능이 있었으면  등등의 정말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전문가 TF에서도 현장의견들을 정말 꼼꼼하게 기록하고 설계에 반영, 더 고민하고 고민하겠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시고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