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고산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둘러보며 문화예술마을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자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고산 서쪽숲협동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합원 5인이 준비위원으로 마을에 문화예술공간들과 마을문화예술에 대한 솔찍담백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속 문화공간, 문화자원, 문화활동, 토론으로 이어지는 문화활동을 진행되었답니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문화공간 ‘림보책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책방에서 책을 구매하고 책방 안에서 여유롭게 책읽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를 통해 우리 지역에 이런 문화 환경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커뮤니티 부엌 모여라 땡땡땡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전달해 주었답니다.
두 번째 활동은 지역의 문화자원인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책을 하였답니다.
처음 계획은 자연휴양림에서 산책하며 평온해진 마음으로 낭독회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부끄러움을 잘타는 햇님이 구름이불속에 쏙 들어가 낭독회는 다시 림보책방으로 돌아가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세 번재 활동은 낭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조합원들과는 내용이 공유되었기 때문에, 각자 준비한 시, 소설, 동화 등을 낭독하였고, 준비하지 못한 참여자들은 책방에서 구입한 책의 내용을 낭독하며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 번째 활동은 고산 미소시장 안에 있는 ‘길드하우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산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정보교류의 미흡과 세대 간 관심사가 다르다는 점,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 활동을 추진하게 될 때 역할분담의 필요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활동은 ‘서쪽숲에 네발요정이 내린 커피’ 카페에서 영화상영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공간과 공동체가 만나면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들에 대한 제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공동체 문화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다기보다 공동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공간들과 지역의 문화공간들을 탐방해보며, 서로의 공간을 알아가고 활용할 때 지역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 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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