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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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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et Up In 완주] 희곡 대본 낭독으로 느슨한 청년 예술 공동체 만들기
관리자 | 2020-02-28 | 조회 1636

완주에서 거주 중이거나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 공동체 '작은곰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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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희곡 대본을 손에 들고 낭독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발음과 목소리 크기, 역할의 감정, 작품의 분위기에 맞춰 낭독하려니 절로 진지해지는 모습이네요.



작은곰자리 공동체는 가장 자유로워야 할 예술 활동이 위계질서를 기반으로 억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려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즉, 의무감과 부담감은 없지만 내가 원하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추구하고자 '느슨한 공동체'를 만들어보려 진행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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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셉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1910년대를 배경으로 설정됐어요.

경성시대를 배경으로한 뮤지컬 대본과 의상을 준비하여 연기를 해보는 것으로 구성하였는데요, 모두들 꾸미기가 한창입니다! 의상과 분장으로 제법 경성시대 분위기가 만들어져 가는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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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주인공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어요. 각자 자신 있는 포즈로 기념 사진도 찍어봅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하늘을 배경삼아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찰칵!~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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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진 속 서로의 모습을 감상하며 상대방의 감정과 취향에 귀 기울여주는 느슨한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과 함께 공연 공동체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연에 참여하는 이들이 어떤 행복과 아쉬움을 느끼는지 알 수 있어서 공동체 운영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이며, 강압과 강제가 없어서 좋았다는 멤버들의 의견 또한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타인에게 집중하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느슨한 공동체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