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사무실로 찾아든 반가운 손님이 계셨습니다.

아리아리(구 아이리스) 공동체에서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찾기 위해 힘쓰고 계신 김언경 대표였는데요, 양 손에는 소중한 책이 들려있었습니다.

'공감 빛을담다'는 정신장애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 낸 책으로 메이드 인 공공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많은 사회적 편견과 시선, 사회생활의 힘듦으로 시작된 이야기에는 그동안 정신장애인들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진과 글이 오롯이 한 권의 책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니 그동안의 어려움을 견뎌냄과 동시에 참여 회원들 개개인이 자기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다고 하네요.^^

똑똑똑. 책 한 권으로 전하는 마음의 언어 '공감, 빛을담다'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새겨진 글자처럼 따스한 시선 하나 하나가 그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