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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문화민회

[2023년 완주문화민회(1차)] 우리가 말하는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
관리자 | 2024-01-18 | 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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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일시 : 2023.11.18.() 14:00 ~ 16:00

운영장소 : 완주문예회관

참 석 자

1)사 회 자 : 황재근(완주소셜굿즈센터 사무국장)

2)발 표 자 :

- 이수영(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 조인석(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 황미선(완주관광두레PD)

- 한송지(위시아트랩 대표)

- 박형철(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

3)토 론 자 : 오민정(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팀장) 및 완주 주민


주제 : 우리가 말하는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


1. 추진배경 및 목적

· 원주 문화민회는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의 거버넌스 기반 중 하나임. 항상 시민이 사업의 주체이자 실행자라고 행정에서나 정책에서나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요한 의사결정은 전문가들이 했던 현실임.

· 완주 문화도시에서는 대표없는 회의’, ‘월간 문화도시’, ‘완주문화민회로 이어지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시민이 제안하고 전문가가 함께 검증하고 해결점을 찾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임.

· 오늘 진행되는 완주문화민회에서도 시민 수기를 통해서 올라온 의제를 정책 사업화하기 위해 시민과 행정, 관계기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함

· 문화도시는 완주는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주민이라는 원칙 아래 완주형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사업과 정책에 반영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이것이 완주의 새로운 문화적 전통이 됨.

 

2. 전문가발표

· 전문가 발제 각 20분씩 2명으로 40, 활동가 사례 발표 각 15분씩 3명으로 45, 이후 20분간 종합토론으로 구성됨.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동향: 호남권을 중심으로(이수영)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동향에 대한 발표. 호남권 센터에 근무하고 있기에 호남권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

· 창조경제센터는 전국에 19. 17개는 지자체에서 같이 운영, 2개는 포스코와 한전이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음.

· 창조경제센터는 지역의 초기 투자자로 투자 생태계 조성. 그리고 각 센터가 대기업과 연결되어 있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역할, 즉 초기 창업의 허브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함.

· 전북은 효성과 연결되어 있음.

· 본원은 혁신도시에 있으며, 여러 지역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음. 금융 빅데이터 센터, 김제시 청년공간 이다(E:DA), 남원의 청년마을, 전주시 구도심의 민간 주도 스타트업 키움 공간, 효성과 함께하는 글로벌 호치민의 꼬레투비엣 센터, 빅데이터 금융 혁신 공유 오피스 등을 운영함.

 

<로컬크리에이터 현황 및 지원 정책의 방향-전북을 중심으로>

· 로컬크리에이터란 로컬의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 지역성과 결합된 자신만의 콘텐츠로 가치를 창출하는 직업. 공간 기획, 복합 문화 공간, 컨셉 투어,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을 지역에서 개척하고 발전시킴.

· 로컬크리에이터의 시작은 2016년도 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이야기가 나옴. 사례로 들었던 것이 포틀랜드의 로컬크리에이터들. 지역성을 가지고 독립적 가게 수제 맥주, 스폐셜티, 커피, 도심 양조장 공유자전거 등이 진행되고 있어 강조했던 기억이 남.

· 글로벌 로컬 브랜드에서 지역의 지역 사회적 가치, 지역 농산물의 가치 등을 강하게 표현하는 행동주의 기업이 있음. 밴앤제리스, 파타고니아, 러쉬, 바디샵 등.

· 디앤디파트먼트라는 것은 일본의 지역 가치를 컨셉으로 하는 공간 프로젝트 그룹이고 지역성을 바탕으로 하는 공간을 많이 재생했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등 세계적으로 퍼져 유명해짐.

· 에이스호텔같은 경우 시애틀에서 만들어진 호텔이고 호텔의 로비를 많은 사람에게 개방하면서 지역의 맥락이 담긴 컨텐츠를 로비에 편집샵처럼 들어왔고, 에이스 호텔이 들어서면 지역이 바뀐다고 말할 정도로 지역 가치 창출에 힘을 쏟음.

· 국내 로컬 브랜드 사업은 이제 약간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대표적 성공예시가 대전의 성심당. 성심당의 경우 지역사회와 계속 결합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음. 강원의 테라로사라는 커피숍도 사회적 가치, ESG가치까지 포용하여 환경적, 사회적 책임의 거버넌스 까지 충분히 실행하고 있는 기업. 서울의 어반플레이, 제주의 재주상회 그리고 전북에서는 한복남이라고 하는 기업이 자리를 잡음.

· 한복남 자체는 한옥마을 자체에 한복데이라고 하는 문화를 알린 기업이지만, 현재는 한옥마을에서 4곳 정도의 공간을 운영하면서 전통문화콘텐츠를 현대화해서 진행하고 있고, 전주 가맥길이라고 하는 골목길을 재생하는 사업을 하고 있음.

· 로컬크리에이터는 2016~17년도 실험적인 시기. 그 당시 가장 중요한 게 지역 가치, 로컬 푸드, 지역 기반 제조, 특화공간, 기업 브랜드로 시작했고 이후 2019년에 중기부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이라고 정확히 명명. 당시 ICT를 결합하는 등 다양한 것들을 결합한다고 시도들이 이루어졌음. 전국적으로 시행 되었고 선정이 되면 한 회사 당 3000만원까지 지원되고 제품 만들고 시장에 시험해볼 수 있는 사업이었음. 2021년부터는 권역별 진행으로 바뀜.

 

<로컬크리에이터유형>

· 앵커스토어형,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인프라 비즈니스 등 다양한 형태를 갖지만 모두 로컬을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임. 로컬 앵커스토어로서 지역에서 지역민과 더불어 컨텐츠를 만들고 베이스를 확장하고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여 진행이 된다. 혁신성이라는 것이 기술적인 컨텐츠가 결합 되는 경우도 있고, 브랜딩에서 결합되기도 하며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 그리고 문화성이 지역의 맥락을 충분히 녹여내는 문화적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로컬 앵커스토어로 진행하고 있음.

· 전국에서 로컬 브랜드 포럼이라고 하는 포럼이 만들어짐 전국 100여개의 로컬크리에이터의 가치를 지향하고 추구하자는 목적. 2022 11월에 만들어짐. 중기부입장에서는 소상공인으로 분류하지만 기업가형 소상공인, 기업가형으로서 자신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문제를 개척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체성을 기르자는 목표를 가짐.

· 전북 지역은 로컬 크리에이터라는 단어가 정착이 안 됨. 라이프 스타일 창업, 비즈니스 스타일이라고 정리되고 있음. 벤처기업부에서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음.

 

<지원사업 동향>

· 2016년도 청년혁신가 육성 사업

· 2017년도 지역생활문화 청년혁신가 사업’(한국과학창의재단)

· 2018년도 로컬 소셜벤처 청년혁신가’ : 도와 시군이 돈을 출자해서 5억 정도 규모로 진행.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각 시군에 45개 팀에 700만원씩 지원해서 매해 50~60개 팀이 초기 발굴을 하고 있음.

· 2019년도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자지원사업’ : 19~20년도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이 계속 진행. 당시 호남은 인식 확산에 초점을 맞춤. 교육적으로 언더독스와 협력, 투자에서는 MI 소셜 컴퍼니와 협업 하여 진행. 결과로 2022년도에는 전북에서도 임팩트 플로우라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짐.

· 글로벌 지원에서는 21년에 AVPN이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프리우스와 크로미어라고 하는 기업이 출전. 22년에는 유엔에서 포럼 사례로도 발표를 함. SKSOVAC에서도 생태계 중간지원조직으로 발표를 하는 등 다양한 포럼 및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음.

 

<전라북도 창업 사업의 방향>

· 전라북도 창업 사업의 두 가지 축은 테크기반(TIPS)과 로컬기반(LIPS)이다

· 둘 다 민간 선투자 연계형. 민간 초기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선투자를 하면 발굴 육성 이후 정책 자금이 결합되는 정책.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로컬을 지원할 수 있는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옴.

· 2016년도부터 현재 320개의 팀이 발굴됨.

 

<대표사례: 프롬히어(FROMHERE)>

· 전통 문화유산 브랜딩 에이전시 사업. 전통문화 장인들만 결합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전통문화를 자기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작가들과 협업하여 전통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함.

 

<중소벤처기업부의 성장 단계별 지원 전략>

·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로컬 브랜드 상권 중심의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 전략을 갖고 있음

· 민간 주도라는 건 엑셀러레이터나 초기에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민간 투자자 민간 인프라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됨

· 기술 창업과는 다르게 소규모의 투자와 립스는 투자를 받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또 투자 정책 자금을 치료를 받고 후속 투자를 받아서 유니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단계를 거치지만 립스 같은 경우는 민간 투자자가 1억 이하로 투자를 하면은 뒤에 융자 자금으로 5억까지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시면 됨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 사업 강화>

· 중기부 사업은 창업사관학교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 강화 소상공인 성장 사업 그리고 ac라고 하는 게 엑셀레이터 vc라고 하는 게 벤처캐피탈임

· 융자와 투자가 같이 진행이 되고 단계별 자금 지원으로 진행이 되고 있음

· 골목 브랜드화를 통해서 골목 산업 전체를 산업을 확산하는 사업 정책 지원으로 조성의 방향이 흘러가고 있음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 연구의 진행상황 및 미래전략(조인석)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의 연구와 진행 상황>

·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의 연구와 진행 상황 및 미래 전략에 대해 들어보도록 함

·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 정책이라든지 지원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음

· 중소벤처기업부는 2009년에 창업자들에게 보조금 형태로 돈을 주기 시작함

· 중소벤처기업부는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제도를 원했고 기술 기반으로 창업을 해야 지원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함

·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창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없었음

· 완주에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현황도 파악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로컬크리에이터의 개념들을 정립하고 육성하는 정책들을 만들어보자 함

· 실태 파악을 통해서 중기부의 로컬크리에이터의 정의 말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중심으로 새로운 정의도 내려보고 분류도 내려보고 이들이 어떤 지원 정책을 만들어 정책적 기초를 마련해 보는 게 연구의 목적.

 

<문화도시 완주를 위한 정책>

· 정부 정책은 전부 자기 부담이 있어야 함. 빚을 기반으로 해야 하고, 돈을 빌려주면 갚아야 하기 때문에 로컬크리에이터를 키우기 위한 정책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 중기부의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분류는 잘 만들어졌음(기업 가치, 로컬푸드, 지역기반 제조, 특화 관광, 거점 브랜드, 디지털 체험, 자연친화활동) 이중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할 필요를 제외하면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문화 예술 분야의 개념을 더 나눠볼 수 있음.

· 문화예술분야의 취약점은 기술 평가 점수. 기술이 없어 다른 것과 연계를 하려고 해도 이런 활동에 대한 지원이 없어 자부담이 발생. 따라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별도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정의 내리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정책들을 만들어주는 게 완주가 문화도시라는 명성을 살릴 수 있고 다른 지역보다 먼저 앞서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함.

· 기존 정의의 문제점: 중기부 정의가 상거래 중심을 둔 한정된 개념을 사용하고 있어 문화예술 분야는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함.

 

<현황 및 실태 분석>

1차 조사: 8월 조사, 9명의 조사자가 94명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대면 조사함.

조사대상자 거주지역: 봉동, 고산 삼례가 많음

연령대: 50, 40, 30대가 중심을 이룸.

사업자등록: 72%가 등록하고 나머지 28%는 미등록

사업장보유: 2%가 사업장이 없음.

전업여부: 71%가 전업

수익내용: 62%가 판매수익

 

<1차 조사 결과>

· 다양한 유형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견: 문화상품 제조형, 예술콘텐츠 창작형, 지역스토리창작형, 문화서비스 제공형, 지역문제해소형, 특산품 제조형, 문화체험공간창출형 등

 

<향후 계획>

· 좀 더 추가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

· 기존 1차 조사자 중 심층적으로 범주별로 조사 한 다음 구체적으로 활동 상황, 내용, 여건 등 문제점을 파악해보려고 함.

· 이를 통해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유형을 분류하여 로컬크리에이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가 목표임.

 

<로컬 큐레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 로컬 큐레이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함.

· 문화예술 분야는 별도의 정의를 내리면 지원 정책을 수립할 때 대상이라든지 방향이라든지 지원 범위 같은 부분들을 규정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통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에 대한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가능성.

· 다른 부처보다 먼저 시행하여 문화적 선도 기업으로 작용할 수 있고 문화적 자부심 제고 가능성이 있음.

 

3. 사례발표

관광두레와 로컬크리에이터(황미선)

· 관광두레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같이 진행함. 2013년도 전국 59개 지역에서 230여개의 사업체가 운영.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함. 완주군은 현재 2년차 사업 중.

·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과 관광 두레 사업은 많이 겹쳐 있음.

· 관광두레PD : 지원사업을 공모가 나가면 신청을 해서 사업을 수행하는 중간자가 없는데, 관광두레는 관광두레PD 라는 중간자가 들어감. 1차적으로 컨설턴트 역할이지만 해당 업체와 모든 컨설팅 과정을 함께하기에 창업자와 같이 일한다고 볼 수 있음.

· 관광두레 특징 3가지

1) 공동체성 : 3명 이상이 진행해야 함.

2) 지역성 : 지역의 특색을 가진 사업.

3) 지속가능성 :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

· 이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역성. 완주 지역의 문제는 지역성을 드러내기 힘들다는 점. 완주는 모든 특산물이 세세하게 나뉘어 있어 더 세분화 된 지역의 이름을 기억함.

 

· 관광두레PD로 선정되고 관광사업 제안했던 팀들을 만나면서 느낀 문제점을 키워드로 정리함.

1) 로컬푸드 : 로컬푸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음. 어떤 특징을 살려야 할지 추상적.

2) 자연환경 : 완주 자연환경이 풍부함. 하지만 제주도, 강원도와 같은 이미 유명한 지역이 있음. 이들을 뛰어넘을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함

3) 플리마켓 :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혼자 할 수 없는데 가능한가. 매출 수입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 없음.

4) 문화 : 문화도시로 부각되기 때문에 혼동하는 부분이 있음. 인터뷰 대상자들은 지원비, 사업비를 모두 소진하여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함. 하지만 관광이나 상업분야는 투자를 하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란 것을 인지 못함.

5) ESG : 단순 마케팅 요소로 알고 오는 분들이 많음.

 

<관광두레 사례>

1) 반줄: 치유 명상 요가. 완주의 환경을 보여주는 요가 활동. 체험마을과 협업 중

2) 공동체공간 수작: 지역 특산주를 만드는 곳. 이들이 거주하는 단지 마을의 지역성을 가진 술을 제조함. 마을에서 유명한 지초라는 약초를 가지고 술을 만듦. 지역과 스토리가 담긴 술.

3) 달달구리: 완주의 쑥, 곶감,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4) 만듦협동조합: 커피 찌꺼기, 농산물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한 체험 상품과 기념품 제작.

5) 삼산도가: 토종쌀로 직접 농사를 짓고 그것을 사용하여 술을 만듬. 완주의 토굴을 활용하여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들어 지역의 스토리를 넣어보는 것 계획

6) 복합문화공간 서리울: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여 환경적 체험과 반전 컨셉으로 여행 관광 상품을 엮고 있음.

· 대표사레(만듦협동조합): 처음에는 커피 찌꺼기를 소재로 가지고 옴. 커피 찌꺼기로 반죽을 만드는 곳이 딱 하나의 제조사. 그렇기에 진입장벽이 낮아 지속가능성이 낮음.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 참기름을 만드는데 깻먹이라는 부산물이 나오고 이것과 커피 찌꺼기와 합쳐 새로운 시도를 함. 이후 쌀에서 나오는 부산물. 술을 만들면서 나오는 술지게미로 협업을 진행하였음. 대표 사례에서 주는 메시지는 본인 혼자서 개인 업체를 커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는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

 

<로컬 크리에이터 따라해보기>

· 우물 밖 개구리 : 대부분 타 지역 사례 잘 모르고, 박람회, 인터넷 검색 잘 안 함. 다른 지역의 사례를 많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 이방인의 시선으로 : 익숙하니까 모르는 자원이 많음. 외부에서 오는 사람은 낯선 경험을 좋아함. 하지만 이미 지역에 익숙한 사람들은 외부인들이 느끼는 낯선 자원을 모르고 지나침. 외부인의 시선으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 DIGGING: 한 가지를 전문성 있게 연구하여 정체성을 만들어야 함.

· 비싼 취미생활 말고 :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수익이 발생해야 함. 취미생활로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좋아하는 걸 계속 하기 위한 고민을 좀 더 해볼 것.

· 즐기면서 오래 : 사업을 하면서 중도 포기를 하는 사람이 많음. 하나를 전문적으로 지원사업과 함께 몇 년간은 운영해보길 추천함.

· 포커스 온 완주 : 전주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완주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지리적 특성 상 전주에서만 관광을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 완주의 존재감이 옅음. 따라서 지역의 특징을 살려 완주의 존재감을 살릴 필요성이 있음.

 

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과정(한송지)

· 완주는 풍남문, 광화문 같은 문화자원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양성했다고 생각함.

· 로컬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결심은 주변에서 결혼 이후 경력이 단절되는 모습을 보면서 제2의 직업의 필요성을 느낌. 도예 작업실을 만들기로 함. 도자 공방 별빛 공방을 오픈.

· 처음 접하는 일, 준비가 안 된 창업으로 동료도 없고 손님도 없는 시기가 있었음. 이후 문화도시 추진단이 생기며 컬처메이커스 스쿨 1기에 신청하여 수료함. 교육을 계기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됨. 이후 가로등이 부족한 거리에 도자 꽃을 활용하여 태양열전구 화단 가로등 만들기, 마감영화제 등 사업을 했지만 수익성이 없었음. 결국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접음.

· 첫 사업에 실패를 겪고 살기 위한 경쟁력을 얻기 위해, 함께하는 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을 경제적 힘을 가지기 위해 고민하고, 지자체와 함께 문화 행사를 하면서 경제력을 만들고자 함.

· 두 번째 위기는 세금. 운영비를 대비했지만 세금을 감당하기 힘들었음. 위기상황을 겪고 경쟁력이 있는 가치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 예술을 하면서 돈을 너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주저와 고민도 있었지만, 큰 사업 목표가 생기면서 열심히 하게 됨. 도자 공방에서 도자 교육, 청년 창업 사관학교에서 상품 기획, 스토어 판매, 디자인 외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 사회 서비스를 시작. 도자 공예 서비스를 실시하였고, 경력 단절 여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결과로 예비 사회적 기업이 됨.

· 우리의 목표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문화예술을 서비스로 만들고 청년 예술가이자 경력 단절 여성들은 문화예술 교육 주체로 성장하고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언제든 사회적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드는 것.

· 지역은 사람을 키우고 그 사람이 성장해서 또 다른 사람을 키우는 선순환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이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로컬크리에이터로서 필요함.

 

지역의 미래를 열다, 캐릭터 먹방이(박형철)

·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 군산은 2016년에 GM대우, 현대중공업이 동시에 철수하면서 지역이 위기를 맞음.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면서 지역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을 살려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함.

· 2016년도에는 지역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 구마모토현의 구마몬의 사례를 주목.

· 구마모토현은 신칸센이 개발 이후 지나가는 도시에서 쿠마몬 개발 후 신칸센이 멈추는 도시가 됨.

· 지역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대부분의 키워드가 맛, 역사, 새만금. 그리고 일제 수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음. 그래서 군산의 맛을 알리고 역사를 기획하고, 평화를 주장하는 항구 도시의 캐릭터를 만들고자 함.

· 군산의 근대는 1899년도에 고종이 개항한 개항도시. 기존 일제 수탈 이미지에서 개항도시라는 이미지로 컨셉을 잡았지만, 기존 1930년대 일제 수탈에 대한 역사가 주류였기에 있어서 부정적 반응이 많았음.

· 처음 시작은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없기에 기대와 달리 왜 이걸 해야 하는지 행정에서 이해를 하지 못해 직접 마케팅을 시작함.

· 마케팅 성공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세 가지 미션을 설정함.

· 1. 지역 홍보, 2. 이익 공유, 3. 일자리 창출

· 세관 창고에 먹방이 하우스, 거점을 마련하여 지역과 연관된 상품을 판매. 소상공인들에게 저작권을 무료로 배포. 엽서, 볼펜, 음식, 굿즈 등으로 수익 창출. 애니메이션, 앱 개발 등 다양한 청소년 일자리를 만듦.

· 세관 창고를 국립 군산대학교와 함께 문화적 공간으로 개발하고 있음. 지방에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하면 양질의 공연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음.

· 지역 캐릭터가 브랜딩 되고 성장하여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으면 다양한 효과가 있음.

 

<대표사례 : 군산 홍어>

· 군산 홍어를 홍보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조사를 시작, 군산이 전국 최대 홍어 어획량을 기록한다는 사실과 흑산도 홍어와 같은 종류의 홍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음. 같은 바다, 같은 홍어, 하지만 다른 가격으로 형성된 것을 보고 가능성을 보았음.

· SK E&S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사업을 공모해서 자금을 발현하고 먹방이와 군산 홍어의 콜라보 영상을 준비.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이제는 군산에서 홍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홍어를 판매하고 홍보함.

· 관에서 만든 것만 관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캐릭터 사업을 하면서 군산에 10개가 넘는 캐릭터를 봤지만, 브랜딩을 간과하고 담당자가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캐릭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그렇기에 민간에서 콘텐츠를 주도해야 한다.

· 행정 서비스는 골키퍼가 아니라 어시스트하는 존재가 되길 바람.

 

4. 질의응답

 

질문1 홍석진이사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해서 많은 부분에 대해서 민관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잘되는 것도 고민해야지만 안 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고민해야 더 잘 될 것이다. 완주군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에 있어 완주군이 가지고 있는 장애요소가 무엇일까요?

답변

조인석

· 장애 요인은 조급함이다. 특히나 행정이 가장 많이 가진 고민이 공무원들이 자리가 바뀌고 자치단체장도 바뀌기 때문에 본인의 임기 안에 어떤 역할을 이루어 내고자 함. 성과에 대한 강압이 많음. 창의적인 것이 아닌 밀려서 만들어지는 것이 현실. 숙성될 수 있게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함.

이수영

· 로컬의 정의가 필요함. 로컬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수도권과 상대되는 어떤 지역적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로컬이 가진 가장 큰 철학적 가치는 다양성이라고 생각함. 우리가 왜 로컬을 부각해야 하는지, 왜 완주군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들어가면 단순하게 장애가 표현되는 것이 아닌 다 같이 고민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 그 중 완주군은 사회적 가치에 대해 나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보임. 완주는 기업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역에서 토론을 시도해 볼만 한 지역임. 기업가란 이제 돈을 번다는 것이 아닌 문제 해결의 접근에서 시작되어야 함. 그래서 내가 정말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사회적 가치의 민간 투자자, 민간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접근해야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함.

한송지

· 브랜딩의 부재. 행정이 항상 조급함이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 좋은 것들을 계속 가지고 오거나 성과를 생각하니 완주군만의 브랜딩이 안 되어 활동가들도 많은 헛걸음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더디게 흘러간다고 생각함.

황미선

· 크리에이터들의 장애요소 중 하나인 지원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있음. 자신의 것을 잘 하면서 지원 사업은 보조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지원 사업 자체를 본인들의 소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완주가 지원 사업이 많은 것은 시작하기 좋은 혜택임. 하지만 그걸 기반으로 해야지 지원으로 매출을 낸다는 생각은 위험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함.

박형철

· 키워드는 골과 어시스트. 행정이 조급한 이유는 리더의 의지와 같음. 리더가 실적을 원하니 골을 넣기에만 급급하게 됨. 어시스트를 잘하는 사람을 리더가 챙겨야 함. 완주만의 장점을 살리면 좋겠다. 도시 브랜드가 성장하려면 많은 자원이 필요함. 재정과 인력 모두 중요함. 그래서 완주는 정말 좋은 자연환경과 전주에 인접해 있는 지역 특성이 있어 서울 지역의 특출 난 크리에이터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생각하고, 그 인력을 끌어들여야 함.

오민정

· 로컬크리에이터가 아니면 사업이 안 됨. 24개 문화도시들 모두 사업을 하고 있고, K문화도시를 진행하는 곳에서도 로컬크리에이터가 없으면 사업 계획서가 안 써질 정도로 중요해짐. 그런데 정말 로컬이라는 정의, 비슷한 내용들은 지금까지 많았는데 왜 하필 로컬크리에이터인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완주는 컬쳐메이커즈라는 개념을 통해 지역문제를 문화를 통해 해결하는 인력을 창의문화 인력으로 정의해옴. 그렇다면 컬쳐메이커즈와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다른 차이점이 있는 건지, 혹은 그 영역에 있어서 조금 구분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완주형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함.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다른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1,2년 후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례를 보면서 힙하고 트렌디한 게 아닌 지역성, 완주다움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런 모습은 도시의 철학이기도 하여 시민 결정에서 나와야 하는데 미디어에서 나오는 것은 화제성에만 집중을 하는 아쉬움이 있음. 지역의 진짜 이야기, 지속 가능한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야 함.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는 연대와 협업하는 부분을 꼭 포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질문2. (이수영, 조인석에게 질문)

첫째, 전북지역의 장애인 로컬 크리에이터의 현황을 파악해보았는지,

둘째, 총 크리에이터가 완주 지역에 몇 명이 분포 되어 있는지, 문화 공동체 아리아리라는 공동체가 있음. 문화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일반적인 로컬크리에이터말고 소외된 크리에이터 분들도 양성을 해야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함.

셋째, 완주에서 문화의 로컬 크리에이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어떤 것이 있을까.

 

<사회자 정리>

· 조사한 사례 중 소외계층 장애인들과 같은 지역 사회적 취약계층들과 연계하거나 그분들이 중심이 된 로컬 크리에이터의 사례가 있는지. 일반적인 크리에이터랑 로컬 문화적인 크리에이터는 그런 관점을 좀 가져야됨. 완주라는 지역의 어떤 특성 정체성 혹은 강점 이런 부분들을 질문함.

 

답변

이수영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자체가 전라북도를 전체를 포괄하다 보니 완주만 따로 데이터를 뽑아보진 않았음.

· 장애인 관련으로는 서울 지역에 사회적 기업 중심으로 하는 사례를 보았고, 전북에는 전북사회서비스원이 따로 존재함.

· 해당 기관과 토론회를 하면서 이런 분야를 지원하는 건 우리만 할 수 있기 보다는 전북 사회서비스원이 이미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펀드도 만듬. 이렇게 펀드를 만들 경우 아이템을 만들면 그 비즈니스 모델을 좀 더 고도화 해주는 쪽으로 우리센터와 이야기를 진행한 적은 있음.

· 완주는 이미 전라북도에서 가장 많은 로컬크리에이터가 만들어져 있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생각함. 엑셀러레이터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지역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고, 이 사람들의 활동을 완주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전북에서는 가장 먼저 가능할 것.

조인석

· 추가적인 조사를 할 예정. 1차 조사에서도 소외계층이나 병원 등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그 부분을 강화하도록 하겠음. 완주에 대한 로컬크리에이터의 관심은 문화를 바탕으로 해서 완주가 가장 주도적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완주가 이런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방향이 좋겠다고 생각함.

· 선진 사례라고 생각하는 정읍의 공동체 지원 사업이 있음. 이 지원 사업은 뿌리 단계, 줄기 단계, 열매 단계로 3단계로 나누어 처음에는 도전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자금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줄기 단계에서는 지원금을 줘서 해보게 하고, 마지막에는 마을기업, 소상공인, 창업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함. 이러한 사업을 완주에서도 벤치마킹한다면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지 않을까 싶음.

오민정

·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를 연구하면서 완주 문화민회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중간 공유 차원에서 센터에서 의견 수렴을 하는 등 준비를 하기 위해 마련 한 자리.

· 아리아리 공동체와 같이 장애와 관련한 로컬크리에이터 단체가 있지만, 카테고리로 구분되길 원하진 않음. 하지만 그런 로컬 크리에이터도 주목을 하고 있으니, 오늘 이야기한 내용들을 반영해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음.

 

<청중 발언>

· 못 알아듣는 용어가 너무 많았음. 시골에서 올라오거나, 교육을 못 받았거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용어가 많아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런 토론회에서 보다 여러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바꾸려고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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