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일시 : 2023.07.26.(수), 15:00~17:00
■ 운영장소 : 가족문화교육원 2층 가족홀
■ 참 석 자 : 15명
1)센 터 : 1명(정선희)
2)발 제 자 : 3명
- 김정기(생산소 마스터)
- 박성연(들락날락)
- 이선영(로컬베이스 씨앗)
3)토 론 자 : 군민 11명
- 이화영(생산소 들판)
- 김건윤(들락날락)
- 조자영(고사리 2기)
- 그 외 군민 8명
■ 주제 : 지속가능한 지역살이를 위한 생존전략_길라잡이
1. 추진배경 및 목적
· 전국적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는 중에도 완주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
· 귀농귀촌 후에 지역에서 길라잡이를 만난 경우는 안정적으로 정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역귀촌 하는 사례가 발생.
· 완주의 주변 지역에서 길라잡이를 만나 정착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살이에 고민이 있는 군민에게 정보를 나누고자 함.
2. 발제
① 생산소 마스터 김정기(마스터)_부여 길라잡이
은퇴 후 귀농_놀자
· 은퇴 후 표고버섯 농사를 지음
· 재미있는 걸 찾기 위해 놀자 클럽을 만듦
· 은퇴 한 사람들이 모여 ‘우선 놀고, 먼저 놀자, 잘 놀자, 신나게 놀자, 마구마구 놀자!’의 정신으로 문화공연을 함
마스터의 탄생
· 청년 문화예술팀이 하는 댄스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면서 청년들을 알게 됨
· 청년들과 함께 표고버섯 농장에서 팜파티도 하고 청년 영화 모임도 참여하면서 청년들과 눈높이를 같이 함
· 영화 모임에서 심야식당을 보고 고민을 들어주는 주인공과 닮았다하여 마스터라는 닉네임을 갖게 됨
· 청년들과 활동하는 과정에서 현대 음악을 바탕으로 희귀한 공연을 하는 ‘들판’을 만나게 됨
· ‘들판’이 식사 초대를 하여 대화를 나누어보니 이야기 코드가 맞았고 이들의 예술 활동에 재미를 느낌
· 마을 빈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보고 싶다하여 동창과 동네사람들과 함께 ‘생산소’라는 공간을 꾸밈
· ‘생산소’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짐
· 로컬에서 뭔가를 해보기 위해 내려온 청년들과 어울리다보니 ‘부여 안다’라는 커뮤니티로 확장
· 시민 뮤지컬 기획과 월요일 힙합 댄스 클래스, 화요일 집밥 모임 등을 하며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시작
· 부여에 이주한 청년 10명과 원주민, 관계인구 등이 모여 20명 정도의 청년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됨
마스터의 죽음
· 마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지는 않지만 내 상식과 양심에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생김
· 갈등을 견디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삭발을 하고 청년들에게 마스터는 죽었다라고 선언
· 시민 뮤지컬을 하며 닉네임을 정해야 했는데 이때 주민 1,2,3을 하겠다고 함
· 총 두 번 시민 뮤지컬을 올렸고 부여군 최고 관객 수 기록을 경신 함
마스터의 역할
· 손재주가 좋아 아티스트들의 상상을 실현시키는 핸드맨으로 활동
· 작품을 만들고 호박을 이용해 지저분한 공간을 예술적으로 꾸미며 ‘생산소’에서 청년들과 여러 활동을 함
② 생산소 들판 이화영(들판)_부여 정착자
· ‘부여 안다’커뮤니티는 첫 시작인 21년부터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 지역에 내려와 농장과 관계를 맺고 제철음식을 하고 싶어 하는 ‘부여제철소’ 대표와 마스터를 만나게 함
· 마스터가 표고버섯 파지 중 예쁜 것들을 모아 주면 청년이 튀김에 사용함
· 1750만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4명의 사람들이 직접 만듦
· 마스터가 알려주는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조그맣게 활동하고 있음
· 부여 미래도시 설계도를 제작함
③ 들락날락 박성연_금산 길라잡이
발제자 소개 및 귀촌한 이유
· 서울에서 30년 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직장 생활도 했지만 나답지 않다는 느낌을 받음
· 대안 교육 운동을 처음 시작한 금산 간디 학교를 통해 삶의 전환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났고 자극을 받음
· 재미있는 일이 만들어질 것 같았고 삶의 전환을 위해 직관을 믿어보라는 분들을 보며 무모하게 귀촌을 결심
· 금산에 지내면서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고 마음만 먹으면 재밌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음
· 간디학교에 교사로 들어가면서 지역의 가능성을 졸업생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지역 활동에 시작과 영향
·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지역과 함께 하고 있지 않았음
· 실제로 지역을 연결해보고자 졸업생 3명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작지만 살아있는 생태계를 믿고 활동 시작함
· 재밌게 놀면서 잘하고 원하는 것들을 찾아가며 활동을 함
· 당시엔 지역의 청년 활동이나 청년들의 귀촌이 생소하고 신기하여 굉장한 주목과 칭찬을 받음
· 청년들이 정체성이나 사회적인 소속감을 발견함
· 재미있고자 했던 활동들이 지역 문화에 기여하게 되면서 지역 활동가, 문화 기획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됨
· 재미있고 가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하면 마음먹은 많은 일들과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음
· 많은 기회와 활동이 근간이 되고 갖춰졌을 때 청년들이나 사람들에 활동 기회가 풍요로워짐
· 축제, 프리마켓, 환경교육 등 지역 활성화랑 연계된 청년, 청소년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가능성을 보여줌
· 코로나가 터닝 포인트가 되어 로컬 비즈니스와 재미있고 소소한 활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상태
· 2016년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키워드들을 뽑아냄(양질의 배움, 주거, 커뮤니티, 청년공간 등)
· 청년들의 요청을 도에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사회 주인으로서 경험하게 됨
· 2018년 개관한 청년 연구소의 리모델링, 공간 유치 등을 같이 하면서 지역의 주체로 인정받음
· 청년몰 중심으로 모여 여러 활동을 함
지역 청년 활동과 의미
· 금산간디학교에서 졸업한 청년들이 모여 자발성에 기초한 배움의 원리를 만들고 커뮤니티 운영에 반영함
· 청년들이 도시에 가지 않고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고 주체성을 갖고 움직임
· 길라잡이로서 행정이나 지역 어른들의 말들을 순화해서 해석해주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함
· 품을 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청년들이 정착하거나 활동 기반을 만드는데 효과적이고 의미가 있음
· 피드백을 통해 서로 배움을 나누고 다음 배움을 계획하며 배움을 삶에 적용하며 활동
· 배움과 커뮤니티를 같이하면서 스스로 커리어를 만들고 다음 단계의 일과 활동을 만들어가며 기반을 만듦
· 초창기엔 그냥 하고 싶고 재미있는 활동을 했다면 점점 지역사회의 요청과 맞물려 하고 싶은 것들을 함
· 돈을 벌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연매출 1억5천에서 2억 사이로 문화 기획을 기반으로 함
· 20대 초반 청년들이 일 경험을 통해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주체성을 확립
· 다양성을 존중받고 지속 가능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연대 및 커뮤니티 형성
길라잡이(멘토)와 멘티, 지역의 역할
· 길라잡이(멘토)는 멘티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기회 제공, 지역의 언어와 삶의 형태를 해석해주는 역할을 해야 함
· 멘티는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을 고민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
· 평등하고 안전하게 관계할 수 있는 소통 역량과, 경험과 기회로 환산되는 일과 삶의 가치들을 이해해야 함
· 돈으로 보상되지 않는 것들이 훨씬 많음
· 삶에서 얻어가는 것들을 생각하며 관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서로 지치지 않도록 지지, 격려하는 것이 필요
· 환대하는 지역사회로 청년이나 외부인을 배척하지 않고 주도권을 부여해야 함
· 긴밀한 네트워크나 소통을 통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함
④ 들락날락 김건윤_금산 정착자
· 학교를 그만두고 지역을 떠나려고 했었지만 안전한 공간을 벗어난다는 생각을 듦
· 안전하고 네트워크가 확보된 곳에서 시작하기 위해 다시 금산에서 살게 됨
·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처음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다고 제안해 주셨는데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옴
· 금산에서 어떻게 밥 먹고 살아야할지 고민을 시작하니 부담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옴
· 요구만 하면 만들어지는 자원이 펼쳐져 있음을 깨달음
· 여기서 밥 먹을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찾는 주체성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생각함
· 작은 네트워크라는 단점은 있지만 만들어진 자원이 많아 상반기에는 고민을 하며 보냄
· 지금은 들락날락 안에 소속되어 있는 두루미 책방에서 책방지기를 함
· 심야책방이나 북스데이 등을 하면서 관리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야할지 배워가고 있음
· 하반기 때는 영화 보기, 책 읽기 등 하고 싶은 것들을 해봐야겠다고 생각
· 생존은 하고 있지만 밥벌이나 나의 역량과 능력을 지역에 어떻게 가치 있게 쓸 수 있지 고민하고 있음
· 금산에도 청년들이 많이 없어 지역끼리 넘나들었으면 좋겠음
부여 길라잡이의 조언
· 자신의 특기를 살려 평생교육 등에 강사로 지원
· 한 달 만에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있어 강사 자격을 얻는 것이 어렵지 않음
· 청년들이 진행하는 강의에 대한 지역과 지역대학에 큰 수요가 있음
⑤ 로컬베이스 씨앗 이선영(키키)_완주 길라잡이
어쩌면, 로컬의 미래
· 어쩌면 내가 활동하고 있는 내용이 로컬의 미래이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활동함
·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과 삶의 지향이 같아 ‘키키’라는 별칭을 사용
· 서울 외에 지역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완주로 귀촌을 함
· 10년 전만 하더라도 청년 귀촌은 많지 않았는데 최근 4~5년 전부터 다양한 책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됨
· 2013년엔 서울에서 떠나 귀촌 하여 활동하는 것이 제약이 있었음
· 서울과의 거리감으로 오는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기차역과 버스가 있는 완주 삼례에서 시작함
· 3년 동안 삼례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살았음
· 법인이 완주 고산면으로 옮겨가면서 서울로 가는 버스가 2대 있는 봉동읍으로 주거지를 옮겨 4~5년 정도 삶
· 2021~2년을 거치면 법인이 완주 고산 안에서 또 옮겨지게 되면서 현재는 완주 고산면에서 지내고 있음
로컬베이스 씨앗과 주요활동
· 협동조합 씨앗은 환대하고 연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음
· 청년으로 지역에 왔다보니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데 관심이 있었음
· 일련의 과정들이 쌓이다보니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21년 청년마을에 선정이 되어 완주로 청년들을 초대함
· 중년의 나이가 되고 중년의 또래를 초대하고 싶어 ‘로컬X체인지@완주’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
· 저희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들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정책 제안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함
· 지역에서 혼자 외롭지 않도록 또래 친구들을 초대하고 청년과 시골지역을 연결하는 캠프를 주기적으로 함
· 완주에서 저희와 같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저희에 존재감을 책으로 표현 함
· 캠프를 진행을 하면서 여성분들이 90% 이상을 오는 것을 발견함
· 완주에 여성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경비부엌 모여라땡땡땡’이라는 요일식당을 만들어 운영 함
· 초창기 4명의 여성과 시작하여 현재는 9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음
· 주변 재주꾼들이 모여 기획하고 꾸민 애정이 담긴 공간에 끊임없이 사람들을 초대
· 요일별 셰프가 달라 매일 다른 컨셉으로 운영하며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가며 활동을 함
· 단체에 녹아들기 보단 자신의 관심을 찾아 확장되길 바랐고 그런 분들과 연대하며 활동을 하고 있음
· 활동을 하면서 마음 맞는 분들을 만나고 활동을 하는 게 즐겁고 좋음
로컬베이스캠프
· 외부적 환경 때문에 3번의 공간 이전이 있었음
· 지역에 오면 젠트리피케이션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했지만 도시 계획에 의해 공간이 허물어지면서 좌절이 옴
· 지속가능한 지역살이를 위해 공동 건물주가 되어 우리 공간을 마련함
· 돈이 부족하여 손을 보태고 함께 공사를 진행하여 로컬베이스캠프를 조성함
· 로컬베이스캠프는 지역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
· 로컬베이스캠프는 게스트하우스, 교육장, 카페, 커뮤니티부엌이 함께 있는 공간임
· 공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정기적이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 작년에 3개월 지역살이를 해보는 고사리 탐험과 이주살이를 해보는 별의별이주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남음
· 이주한 청년들에게 감사하며 든든하게 활동하고 있음
· 40대가 되고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중장년층 이주를 돕는 캠프를 운영하고 있음
· 2박3일 탐색캠프와 재능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연결실험 등 사업이 11월까지 진행됨
지속가능한 지역살이
· 서로 배척하거나 텃세가 없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스며드는데 도움이 됨
· 너무 끈끈하지 않는 약간은 느슨한 연대
· 원할 때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고 홀로 있고 싶을 때 괜찮다고 허용되는 분위기가 중요
· 기댈 수 있는 비빌 언덕
· 초창기엔 씨앗이 비빌 언덕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정착한 분들이 저의 길라잡이와 비빌 언덕이 되어줌
· 정착한 분들과 함께 행복하게 완주살이를 계속할 것 같고 즐겁게 지낼 예정임
⑥ 고사리 2기 조자영(제이)_완주 정착자
·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됨
· 처음엔 정착할 생각이 전혀 없이 좋은 자연과 공기, 재미있는 프로그램, 맛있는 밥 등으로 즐겁게 지냄
· 평생을 서울에서 사셨던 키키와 톨이 완주에서 10년 동안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크게 다가옴
· 씨앗을 통해 만난 많은 귀촌인들과 전에 계셨던 분들을 통해 정착에 대해 생각하게 됨
· 3개월이 끝날 때쯤 그럼 한번 살아볼까 생각하게 되었고 ‘그럼 뭐하면서 살지’라는 고민을 하게 됨
· 키키와의 상담을 통해 비빌언덕 운영을 제안해 주셨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이루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듦
· 귀촌을 한 후 씨앗 통해 혼자였으면 발을 대기 어려웠을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됨
· 이끌어 주시니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찾게 됨
· 10년의 발자취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고 거인 어깨 위에 올라타 여러 혜택을 누림
· 씨앗을 통해 만나게 된 청년들이 모여 다른 꿈들도 편하게 이야기하며 싹을 틔어가고 있음
⑦ 별의별이주 한상은_완주 정착자
· 개인차는 있겠지만 그냥 좋아서 오게 됨
· 처음에 왔을 때 여름이었는데 강이 너무 멋있고 풍경이 너무 예뻤음
· 지역살이를 꿈꿨기 때문에 겨울에 많은 지역을 다녔는데 생명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많이 봄
· 완주는 겨울에 왔는데 친구가 될 수 있는 청년들도 많고 강도 똑같이 예뻤음
· 서울에서 일을 할 때는 자주 만나는 동료는 있었지만 나를 끌어주는 느낌은 없었음
· 완주에선 젖은 낙엽처럼 달라붙어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줌
· 적당한 거리와 충분한 시간을 주어 적응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음
⑦ 별의별이주 정선희(써니)_완주 정착자
· 별의별이주에 참여했을 때 시장 한 바퀴 도는데 격하게 환영해주진 않지만 자연스럽고 따듯하게 반겨줌
· 모든 것을 누리고 모든 사람을 만나보기 위해 빽빽한 스케줄을 준비함
· 프로젝트를 핑계로 서울 친구들을 완주로 이주시키려는 욕심을 가지고 친구들을 불러냄
· 며칠 전에 들은 설명을 마치 원래 알고 있었다는 듯 설명하며 묘하게 차오르는 느낌을 받음
· 서울에 돌아가 금세 잊었는데 친구들이 잊지 못하고 이주할 계획 물어보면서 다시 몰입을 하게 됨
· 집을 구하기 전에 직장부터 구함
· 완주가 귀농귀촌 1번지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정착할 만한 정책들은 보이지 않음
· 이러한 이야기를 쌓아 두면 누군가 궁금할 때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포럼을 열게 됨
⑧ 군민 자유 토론 및 후기
· 남편 직장과 저렴한 전세값으로 완주에 오게 되었지만 완주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 토론에 지원하였고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됨
· 2000년대 포천 시골로 내려가 자연과 투쟁하는 귀농생활을 하면서 시골에서 다시는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이 살고 계신 곳들에 있었고 별 같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음
· 이야기를 들으며 청소년으로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청년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유익하고 도움이 됐음
· 지역 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가는 부여와 처음을 함께 가이드하고 사회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금산이 흥미로웠고 지역을 넘어 함께 크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생김
· 본인과 남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하시는 것 같아 존경스러웠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 좋음
금산 길라잡이의 질문 : 이주를 꿈꾸며 지역을 찾아오는 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오는지
· 부여는 지원과 정책이 없는 열약한 환경이지만 예술가끼리 오가며 사업을 연계하는 중임
· 지역 현황에 관심이 없이 탐색을 시작했고 커뮤니티가 강한 지역은 휩쓸릴 것 같아 선택하지 않음
· 길라잡이에게 짐을 드리고 싶지 않고 길라잡이로 오는 어려움을 이야기 해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함
· 길라잡이는 실질적 지원보다 이야기하고 하소연 할 수 있도록 믿을 주는 것이 중요
· 지역에서 자신이 재미있고 즐겁게 잘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길라잡이의 모습인 것 같음
· 길라잡이로서 부담을 안 갖기는 어렵지만 의도적으로 벗어나려 노력함
· 자기돌봄이 약한 청소년들이 오다보니 부담 없이 활동하려고 해도 원하는 것들을 놓칠까봐 염려하게 됨
· 기대 없이 왔지만 길라잡이의 관계 맺음을 보며 기대하고 따라 가고 싶은 상황은 있었음
· 건드리면 안 되는 선들을 주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