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일시 : 2021.11.05.(금) 14:00
○ 진행장소 : 완주문화공유공간 다:행 ‘잇다’
○ 참석인원 : 이선영, 김화선, 조경아, 최미경, 문여정, 오민정, 김대현, 이민규
○ 주제: 시골에서의 문화생활, 우리 동네에도 문화가 있나요?
○진행내용
1. 사례공유 / 수작부리는 카페 대표 - 이선영
· 빵을 만들고 있던 중 사진을 찍고 있는 주민들 보며 영감을 얻어 사진전을 기획
· 주민들 중 음악적인 재주가 있는 분들이 있어 함께하게 됨
· 목재 팔레트를 사진 전시용 판넬로 이용
· 오래도록 추억하기 위하여 전시회 진행 후 사진을 활용한 달력 만들기 진행.
· 음악회 연주, 사진촬영, 자수 등 모두 주민이 직접 참여
· 기록물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록하였기 때문에 품질이 좋지 않음, 하지만 과정이 즐거웠고 주민들이 매우
행복해 했음.
· 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소소한 문화 활동을 계속 진행 중
2. 종합토론
· 이주민들 위주로 문화 활동했지만 정체되었으며 원주민들은 문화에 관심 없어보였음.
· 참여를 바라는 것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되어야한다고 생각.
· 농촌 싸이클에 맞게 행정 시스템도 맞춰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12월안에 사업을 끝내야한다면 보통 행사를 10월 11월에 하기마련, 근데 농촌은 10월 11월이 제일 바쁘기 때문에 원주민들(농업 종사자들)의 참여율을 확보하기 어려움.
· 시골에는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음.
· 시골은 일단 무언가 해보고 싶은 영감이 생겨도 ‘공간이 없다’라는 생각부터 듦.
· 행사할 때 무조건 무료로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함.
· 주민들 의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
· 처음엔 주최자와 관련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관련이 없는 주민들도 함께하려고 하는 움직임 있음.
· 문화라는 것으로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우리끼리 논다’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함.
· 함께 하는 공동체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도 중요함. 특별한 조합이나 공식적인 단체로 등록하지 않고
현재까지 활동 이어옴
· 공동체 구성원들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리더만 하고 있는 것 같음.
· 문화공간 운영자들을 위해 문화사업 진행 시 난방비와 같은 필요한곳에 쓸 수 있도록 행정 시스템도 변화 필요
· 단계적 지원, 인센티브 개념의 지원이 필요.
3. 요약
· 농촌 생활에 맞게 행정 시스템의 변화 필요. · 일반적으로 사업은 12월 안에 정산까지 마쳐야하는 시스템이라 행사를 10월 또는 11월에 많이 진행.· 농촌은 이 시기가 가장 바쁜 시기이며 주최하는 공동체는 원주민들과 함께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문화' 활동을 하려면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할 환경은 '공간'.· 각 지역의 문화공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필요. 예를들면 냉난방 비용. 또한 사용자, 즉 주민들의 의지에 따라 자유로운 형식으로 운영되는 구조 마련.
· 일회성 지원, 무조건 양적으로 많은 공동체 또는 공간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추고취지나 운영이 돋보이는 공동체 또는 공간을 추가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시스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