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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 5회 월간 문화도시 - 완주에서 이렇게 살고 싶어
관리자 | 2021-09-30 | 조회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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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일시 : 2021.09.30. 15:00~18:00

○ 진행장소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 참석인원 : (15명)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 김대현, 김준표, 이민규, 오다윤, 임주미

완주군 거주 청년 : 김지수, 곽상탄, 이지연, 이연진, 이자연, 이다인, 최형종, 최형욱, 홍미진, 한송지

○ 주제: 완주에서 이렇게 살고 싶어.

○진행내용

1. 주제안내 및 논점 공유

  - 제4회 월간문화도시를 통해 지역을 지키고 살고 잇거나 귀농 귀촌한 청년들이 자기의 삶과 일을 제대로 영위하고 있는지 진솔하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기관 사업의 대상화가 되는 자리가 아닌 당사자 주체로 완주에서의 삶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음.


 2. 토론

   1)내가 완주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요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좋고 타도시에 비해 배척하는 분위기가 적음

 -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쉽고 빠른 것처럼 대도시와는 다른 재미가 있음

-그럼에도 불편한 점은?- 지역 네트워크로 인해 아는 사람이 많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게 되는 것은 불편하고 피로감 느낌.

- 완주에서 완주, 완주에서 타지역 등 교통편 개선되어야 더 좋은 도시가 될 것.- 국민청원처럼 지자체도 군민청원을 만들어 대변인들이 답변해주는 시스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면 군민청원의 동의 수가 1천명이면 군수가 직접 답변을 해준다.


   2)내가 생각하는 완주의 매력은?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이 많으며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음.

- 지역에서 참여하기 좋은 강의나 다양한 공간이 많아서 좋음.

- 완주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도시

- 완주가 문화도시가 되었을 때 공동체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았으나 지나치게 공동체만 강요한다는 의견도 있었음.

- 일자리가 생겨서 완주에 오게 되었지만 완주에는 청년들끼리 모여서 정을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음.

- 청년 거점 공간도 있고 지역마다 독자적이고 자유로운 공간이 조성되어 있음.

-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음. 복잡하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음.


   3)청년으로 살면서 느낀 불편한 점, 그리고 개선방안은?

- 동네에 사는 청년들과 친해지고 알아가고 싶었지만 거의 대부분 주민들이 60대이다 보니 어울리기가 힘들었고, 또한 주민들이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서 불편했음.

- 완주군은 교통이 좋지 않다 보니 차가 없는 상황에서는 불편했음.

-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생각보다 완주에 좋은 공간이 많은데 막상 무언가를 하려고 보면 청년이 부족함.

○ 해결을 위한 의견 제시

- 시골에서 도시를 그리워하면 만족감이 생기기 않는다고 생각함.

- 완주만의 자원을 활용하여 완주만의 문화적인 매력 자체에 만족해야지 도시를 따라가려는 움직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봄.

- 완주는 시골의 아늑함과 도시 문화권과의 애매한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와 시골의 매력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음.

- 현지인과 외부인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음.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함.

- 이주민은 이주민끼리 원주민은 원주민끼리 만나다 보니 서로 나눠지는 느낌이 강함.

- 완주군의 공동체에 소속되었을 때 공동체 대표 입맛대로만 공동체를 구성하는 느낌이 있었음. 공동체의 단점도 있는 것 같음.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함.

- 그리고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좁다보니 안 좋은 말이 가장 빨리 전달이 되어 한 지역에서 활동할 때 불편함이 생기기도 함.

- 함께 모여서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청년들이 하고 싶은 걸 지원해 줘야 커뮤니티가 자연적으로 생겨날 수 있다고 봄.

- 청년들이 뭔가를 하기 시작했을 때 진행비를 지원해 주는 방식도 참여자들 입장에서 좋을 것 같음.

- 행정과 청년의 거리 조절이 중요함. 행정은 좋은 거리에서 서포트 해주는 것이 좋음.

- 청년들이 룰 없이 넓게 생각할 수 있게 지원해줘야 함. 룰이 생기고 사업이라는 틀 안에서 청년들은 움직일 수 없음.

 

 3. 종합토론 – 청년이 원하는 문화도시 완주는

 ○ 청년 커뮤니티의 필요성- 평소에 오던 딱딱한 포럼이 아니라서 좋음. 이런 가벼운 모임이 자주 필요함.- 기관 담당자와 사업 참여자가 아닌 완주의 청년으로서 만날 기회가 필요함

 ○ 기타 의견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문화배심원단의 교육과 심사 전 계획서를 보고 회의가 필요할 것 같음.

- 사회적 문제 또는 지역문제 해결을 문화적으로 하고자 하는 시도들에 대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청년들은 도구화 되는 느낌이 들었음.

- 이러한 포럼에서 청년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해도 변화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 기존 청년들의 참여율이 떨어짐.

- 국민청원처럼 지자체도 군민청원을 만들어 대변인들이 답변해 주는 시스템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예로 군민청원의 동의 수가 1천명 이상이면 군수가 답변해 주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