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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월간문화도시 : 주민의 문화적 재능을 스스로 지속 할 수 있는 방안 모색
관리자 | 2023-07-27 | 조회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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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일시 : 2023.02.27.(), 18:00~20:30

■ 운영장소 : 누에 아트홀(실마리홀)

■ 참 석 자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공동문화팀장 전성호, 공유문화팀장 장보람, 공감문화팀원 이민규

- 완주소셜굿즈센터 사무국장 황재근

- 전스비쥬얼랩 대표 전별

- 위시아트랩 대표 한송지

- <대표없는회의>, <재능공유클럽> 참여자 김하늘, 문여정

- <재능공유클럽> 참여자 이명희, 최정혜



2023년 제1회 월간 문화도시 추진배경

- 완주군은 문화도시 사업과 지역별 생활문화센터를 포함한 79개 문화공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하고 있음.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지역문화 실태조사에서 전국 문화지수 평가 군 단위 1위를 기록한 점은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임.

- 하지만 완주 문화도시 사업 <대표 없는 회의>에서는 재능공유클럽, 평생학습프로그램 등을 통해 강화된 주민들의 재능, 솜씨, 역량을 완주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며 지역과 상생 지속할 방법들에 대해 고민이 있어 이와 같은 안건을 공론화하고자 <월간 문화도시>를 추진.


발제 내용

위시아트랩의 시작과 결심 (발제자 : 한송지)

문화 공동체로서 시작과 창업 결심

-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으나 공방을 하며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모두 즐겁게 살고 싶었음.

그래서 비영리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을 이어갔지만 공동체 유지는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음.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립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고 그래서 창업을 결심함.

문화적 재능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성장

각종 지원사업들에 참여하며 도움을 받았고 성장하여 현재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함.

주로 예술·공예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념품 기획 및 제작, ·인쇄물 디자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중.

전공 분야가 아니지만 하고 싶었던 공예를 활용해 창업’, ‘자립함으로써 스스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 이는 마음이 맞고 함께하고자 하는 동료들이 있다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아이러브완주 (발제자 : 전별)

관심을 사업화한 경험들

- 본래 전공은 정치·경제 분야임. 하지만 지역을 사랑했고 지역에서 계속해서 살고 싶었음.

무엇을 하며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상 제작, 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함.

그러던 중 코로나19 상황이 찾아오고, 그동안 해오던 활동이 모두 멈추는 것들을 목격하며 무언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중에 하나가 주변에 알고지내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만드는 굿즈였고, 지역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지역에 관련된 디자인으로 굿즈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음. 직접 디자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동안 활동을 하며 생긴 기획력을 발휘할 수는 있었고,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가들이 주변에 있었음.

이와 같이 지역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했던 것들이 전스비쥬얼랩의 사업이 되고 수익을 만들어 줬음. 그리고 이 수익을 다시 투자해 현재도 활동과 비즈니스를 지속중임.

 

재능공유클럽의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제자 : 황재근)

재능공유클럽 활동 이후 단계에 대한 고민

재능공유클럽 활동 이후 단계에 대한 고민 중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전하고자 함.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은 지속가능성, 추구하고자 하는 명확한 사회적가치, 민주적인 운영구조 등임. 그 중 지속가능성이란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행위만으로 좁게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넓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지속가능성을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로 해석하고 창업을 고려한다면 재정 안정화 이전까지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금의 유무도 생각해야 함. 하지만 현재 하는 활동을 공통된 목적을 위해 회비를 거두어서 활동을 지속한다면 그것도 지속가능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음.

지속성을 고민하는 문화공동체들에게 이야기한다면 다음과 같은 유형들을 소개하고 싶음. 첫 번째, 협동조합. 협동조합이란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임. 두 번째,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운영되는 기업임. 세 번째, 마을기업.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마을 단위 기업임.

이와 같은 방법들은 혼자서는 불가능함. 같은 고민, 같은 목적이 있는 사람들을 지역에서 함께해야 함.

 

토론 내용

- <재능공유클럽>을 비롯하여 지역 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쉬웠던 점은 일회성으로만 배우고 끝나는 방식이 반복된다는 점이었음. 또한 함께하는 공동체나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생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많은 공을 들여서 활동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실정임. 이러한 주민들의 여건을 생각한 지원책들이 조금 더 강구되었으면 좋겠음.

- 주민들의 문화적 재능 활용을 활성화하는 여러 가지 지원사업들을 영리하게 이용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함.

- 지원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과정의 하나로서는 좋은 방안일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근본적으로 욕구를 가진 당사자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정책이라는 것은 어느 순간 일몰하기 마련임. 고민을 가진 당사자들이 노력해서 지속성에 대한 각자의 답을 얻어야한다고 생각함. 또한 지속성에 대한 각자의 답을 얻기위해 같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