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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4회 월간 문화도시 : 청년의 삶에 일 아닌 문화 더해보기, "퇴근하고 뭐 하세요?"
관리자 | 2022-10-05 | 조회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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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일시 : 2022.07.12.(), 19:00~21:00

운영장소 : 청년거점공간 이서나루

참 석 자 : 16

- 권찬미, 김수형, 김율, 김혜진, 라승희, 서동규, 안병운, 유영순, 이자영, 장산, 최형욱, 한송지, 황석현

- 오민정, 김대현, 이민규(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주제 : 청년의 삶에 일 아닌 문화 더해보기, “퇴근하고 뭐 하세요??”


추진배경

- 지방도시가 인구감소라는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은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특히 귀농귀촌 정책 및 이서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으로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있음.

- 하지만 2020년 완주문화재단 주민정책연구를 통한 조사와 완주문화도시사업 2022<대표 없는 회의>에서는 완주 이서 혁신도시의 청년 직장인들이 문화활동 참여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음.

- 2022년 대한상공회의소 지방근무에 대한 청년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족·친구 등 네트워크 부족문화 환경 열악등이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어, 청년 직장인들의 완주군 정착에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음.

- 이에 따라 청년 직장인들이 문화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를 공유하고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이 필요함.

 

논의 내용

청년들의 관심사(현재 나의 고민 및 화두가 있다면?)

- 운동 및 건강관리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있음. 그래서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문제 뿐 아니라 여가활동으로서 스포츠(관람포함), 축구·풋살 등 각종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음.

- 경제적 자립(일자리 포함)

: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중 하나. 일자리 뿐 아니라 아니라 금융·경제적 고민이 많음.

특히 청년대출제도가 있음에도 자영업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나 사업자금 융통에 여전히 문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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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하여) 보호종료아동 자립(면접지원), 사업공간마련 및 정비

- 취미생활

: 글쓰기, 영화관람 및 토론, 여행, 카페탐방 등을 즐기고 있음. 하지만 이외에는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지는 못함.

- 힐링

: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힐링, 개인의 행복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음

- 기타

: 결혼, 이사 등

 

청년들의 퇴근 후 일과와 문화활동 유형

- 혼자 하기 쉬운 활동 (집순이·나혼산형)

: 게임방송 시청, 넷플릭스나 유튜브, OTT서비스 시청, 반려동물과의 시간(물고기 등), 산책, 영화관람, 퇴근 후 혼술

- 프로그램수강, 스터디·동호회 활동형

: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수강(골프, 헬스, 요가 등), 문화센터 프로그램 이용, 독서모임, 스터디, 취미동호회(맥주시음 등)

- 지역탐색형

: 지역축제 참가(와일드푸드축제), 여행

- 기타(활동 없음형)

: 육아 및 잦은 야근으로 인해 여가 및 문화활동을 할 여력이 없다는 의견과 할 일이 없어 대부분 주말에는 귀향, 자율방범대를 하거나 집앞을 서성인다는 의견이 있었음

 

해보고 싶은 문화활동

- 관심사 및 취미 동호회

: 술 시음 동호회, 성우 준비 동아리, 그림일기, 공예, 연극, 비건문화 등 관심사와 취미 중심의 동호회

 

청년들의 문화활동이 어려운 이유

- 정보 및 네트워크의 부족

: (수요자) 문화활동 정보 및 각종 동호회 등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가 매우 찾기 힘듦

(공급자) 홍보 및 참여 인원 모집이 어려움 (행정이 구축한 기존 네트워크 외 확장이 힘듦, 제한적)

- 청년층이 원하는 콘텐츠 부족(장년층 중심, 청년층의 문화적 욕구 미반영)

: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중장년층 중심의 프로그램이 다수, 청년들이 진짜 관심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은 찾기 힘듦

- 문화활동에 필요한 환경 및 인프라 부족(기관운영시간제한 및 교통불편 등)

: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운영시간이 업무시간이기 때문에 직장인이 활동하기 어려움.

또한 완주는 지역이 매우 넓고, 프로그램이 다양한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자차소유의 비율이 높지 않음. 따라서 완주의 불편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는 청년들이 문화활동을 하고 싶어도 참여하기가 쉽지 않음

- 좁은 지역사회로 인한 관계피로도

: 지역사회가 좁기 때문에 여가·취미 생활에서도 적당한 익명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익명성과 더불어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다양화가 필요함. (여가시간·문화활동에서 직장상사, 동료와 만나기 싫음)

- 관심사·취미 중심으로 모일 수 있는 계기부족

: 근무 후에 관심사나 취미, 흥미있는 문화활동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어려움. 물론 청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거나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도 있지만 동시에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못하고 있는 청년들도 존재.

 

제안 및 개선점 도출

- 완주군 청년플랫폼 홍보 및 개선

: 완주군에서는 청년플랫폼을 개설하였지만 이에 대한 이해가 모두 다름. 실제로 플랫폼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업로드된 정보는 행정중심의 정보가 대다수여서 실제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는 부족함.

따라서 실제 기획자들과 청년들의 플랫폼 활용도가 떨어지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모집에 있어서도 애로사항이 많음.

- 청년의 문화적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필요

: 현재 공공영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많은 문화프로그램들은 내용과 운영 측면에 있어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판단 됨. 실제 운영프로그램의 내용은 중장년층의 관심사가 주요 프로그램이며 퇴근 시간 이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거의 없음.

: 완주에서는 청년층이 매력적으로 여길만한 프로그램을 보기 힘듦.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면서도 정말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할만큼 실제 청년들의 수요가 없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함. , 공공의 영역에서 프로그램이 기획된다면 단순한 흥미나 재미위주의 콘텐츠 보다는 공공성과도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 임.

- 새롭고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청년들이 원하고 있는 문화활동이 무엇인지, 왜 참여하기 어려운지 등에 대한 의견을 통해 청년들이 적극적인 문화활동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필요한 욕구조사 필요. 더불어 기존 활동자 외에도 보다 더 다양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접근성 향상·홍보·인식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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