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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소개

마을에 놓인 마음의 장애를 거둬낸 것은 '문화'였습니다. - 완주 컬처메이커즈 3기
관리자 | 2019-08-19 | 조회 1265

정신 장애인들과 마을 주민들의 갈등,

그 마음의 벽을 허문 것은 바로사진이었습니다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느 마을의 사회복귀시설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정신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직원은 시설의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활동을 했습니다. 활동을 통해 그냥 정신장애만 가진 사람이 아닌 또 다른 역할의 기회가 생겼고 그 역할을 하나씩 수행함으로써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신장애인에 대해 오해를 하셨던 마을주민들도 사진을 찍고 밝게 웃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진전시회를 열어 정신장애인들이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이제는 마을주민들이 먼저 그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거나 활동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면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진을 찍는 문화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과 정신장애인 사이에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문 이 놀라운 이야기는 상관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완주 컬처메이커 김언경씨가 기획한 문화공동체 아리아리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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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동체 '아리아리' 사진)


2019520일 지역사회의 문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사업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완주 컬처메이커즈스쿨 3기가 개강했습니다.
    

완주 컬처메이커란?

완주에 살면서 느꼈던 문제 등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문화로 해결하는 문화기획자에서 더 나아가 지역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혁신의 주체로 활동하는 사회혁신가입니다.


문화로 꿈꾸는 주민들

완주 컬처메이커즈의 활동으로 인하여 완주에 공동체문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문화의 물결에 동참하길 원하는 완주의 주민들이 각자의 꿈을 가지고 완주 컬처메이커즈 스쿨에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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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처 메이커즈 스쿨의 교육도 문화사업의 발굴과 실행을 위한 사전준비 과정, 사업이 진행될 때 예상되는 문제의 해결능력 향상, 전담코치와 함께 3개의 소그룹으로 편성 후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으로 구성하여 단계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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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컬처 메이커가 되기 위해 강의를 듣고 필기하는 교육생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참여한 교육생들의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교육내용 중 나는 완주를 더욱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서는 공동체 문화도시를 꿈꾸는 완주의 주민들답게 많은 교육생들이 완주형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완주에 문화를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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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며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교육생들은 함께 문화사업을 기획했고 많은 교육생들이 사업아이템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습교육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서 교육생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함께 고민할 때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교육생들 안에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로 우리 지역의 문제해결! 공동체문화의 활성화!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꿈꾸는 우리는 완주 컬처메이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비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완주 컬처메이커즈 스쿨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드디어 꿈을 위한 첫 발걸음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완주 컬처메이커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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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는다고 문화사업을 할 수 있을까? 뜬구름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교육을 받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가 생겼어요. 저도 공동체 문화도시를 꿈꾸는 완주 컬처메이커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공동체 문화도시! 제가 꿈꾸던 완주의 모습입니다. 저도 그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사람들이랑 함께 활동을 하는 걸 좋아해요. 이번 교육에서 생각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서 즐겁게 활동하고 싶어요.”

 

완주 컬처메이커즈 스쿨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을 위한 필수 교육이에요. 요즘 저희 단체가 힘든 상황에 있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저희의 문제점과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진행되는 심화교육까지 받을 예정이에요.”


2019년 꿈을 가지고 활동하는 새로운 완주 컬처메이커즈로 인해 완주가 문화로 들썩입니다. 여름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완주 컬처메이커즈의 활동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