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용암마을 주민들입니다. 도시를 떠나 귀촌해 살고 있는 집들이 많죠.

용암마을 원주민들은 귀촌한 이주민들을 반갑게 이웃으로 맞이해주었어요.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원주민 1명, 이주민 7명이 똘똘 뭉쳐 마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참여하고자 공동체를 결성했습니다.

‘정원투어 힐링 & 예쁜마을 만들기‘를 기획한 것은 단지 ‘꽃구경’이 아닙니다.

이웃의 마당 안으로 들어가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를 조금 더 가깝게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 문화현장주민기획단 활동개요

○ 활동배경 및 목적

  - 용바우 공동체는 2018년에 귀촌하기 위해 전주에서 용진읍 용암마을로 이사 온 이주민 7명과 선주민 1명이 모여서 결성한 공동체로 마음이 맞는 선주민 1세대와 이주민 7세대의 주민들이 합심하여 마을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정원투어 힐링& 예쁜마을 만들기’ 문화장날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새로 지은 신식 집들이 담장과 대문으로 닫혀 있는 구조 탓에 허물없이 서로 왕래하는 것이 어려운데 마을의 개인 집 정원 5곳을 개방하여 서로 마당을 열어젖히고 이웃들을 서로 조금 더 가깝게 들여다보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였습니다.

○ 기획단명 :정원투어 힐링 & 예쁜마을 만들기/활동권역:용진읍

○ 문화장날 주제 : 정원투어 힐링 & 예쁜마을 만들기

○ 활동기간 : 2021. 7. 14.(수) ~ 2021. 11. 13.(토)

○ 구 성 원 : 오영란 등 총 8명

□ 완주문화장날@ 운영내용

○ 운영일정 : 2021. 09. 17.(금요일) , 09. 18.(토요일), 10. 30.(토요일) 오후 5시-오후8시

○ 운영장소:다육정원(오영경의 집), 분재정원(이남례의 집), 벽화정원(박형금의 집), 들꽃정원(강양희의 집),채소정원(마을회관 마당)

○ 행사 총 참여자수 : 320여 명

○ 운영내용

1) 주민기획단이 모여서 완주문화장날@을 만들어 온 과정과 운영내용

- 문화장날 홍보를 하기 위해 300여 장의 손수건에 레이스를 달고 꽃수를 놓아서 동네주민들에게 행사 내용이 적힌 전단지와 함께 수건을 포장하여 행사 전 집을 방문하여 문화장날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 꽃고무신 만들기 체험활동을 위해 300개 고무신 그림그리기 밑 작업을 해서 바쁘신 방문객을 위해 체험활동을 좀 더 간편하게 하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 처음 계획에서는 한지 꽃 만들기를 해서 행사장에 장식하려고 했으나, 우천 시에 한지 꽃은 젖을 염려가 있어서 부직포로 꽃을 만들어서 행사장 입구 담벼락에 붙이고 마을회관을 꾸며 행사장을 준비했습니다.

- 각 정원에 알맞은 이름을 짓고, 정원이름표를 만들어 정원 입구 이젤 위에 올려놓아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 마을입구와 골목에 마을 주민들이 협력하여 꽃 벽화를 그리면서 예쁜 마을 만들기를 실천했습니다.

- 행사 당일 행사장소가 5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정원투어 동선을 알맞게 잡고 관람객들이 모든 장소를 빠짐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각 정원의 정원지기들이 다음 투어 장소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2) 정원투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육정원(정원1)→분재정원(정원2)→벽화정원(정원3)→들꽃정원(정원4)→채소정원(정원5)

3) 활동과정

- 9월17일, 18일에 실시했던 정원투어 힐링& 예쁜 마을 만들기 행사에 진행했던 내용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편집하여 문화장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마을주민들에게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은 7분정도 영상으로 만들고 유튜브에도 업로드하여 문화장날 행사를 알렸습니다.

- 10월 30일 마을회관에 모여서 상영회를 갖고 또한 황동혁 감독의 영화‘ 수상한 그녀’ 작품을 보면서 코로나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 8월4일에는 문화장날 활동일정 계획 및 세부예산 세우기를 시작으로 6일에는 1차 꽃시장 시장조사를 하러 방문했습니다. 11일에는 꽃 수놓기를 시작으로 행사 9월 초 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공동체원들이 모여서 꽃수 놓기는 계속되었습니다.

- 마을 벽화를 그리기 위해서 20일에 벽화촌 탐방하기가 예정되었으나 인터넷 검색으로 탐방을 대신했습니다. 25일부터 꽃 고무신 만들기 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9월 1일에는 행사 당일에 각 정원의 정원지기들이 입을 앞치마에 수놓기를 시작했습니다.

- 3일에는 2차 꽃시장 시장조사 및 꽃을 구입해서 각 정원에 알맞게 배치해서 꽃 심기를 했습니다.

- 6일에는 벽화 밑그림 작업을 하고 이틀이 지난 8일에는 벽화 그리기 디자인을 했습니다.

- 10일에는 벽화 그리기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 13일에는 꽃 고무신 밑작업을 하고 14일에는 골목청소 및 주변정리를 마치고 15일과16일에는 행사홍보 및 행사준비 점검을 했습니다.

- 16일에는 채소장터에서 판매할 마을에서 생산된 상추, 치커리, 새송이 버섯을 포장했다.

-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정원 개방행사 진행

-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정원 개방행사 진행

- 10월 27일에는 진행된 영상 편집을 마지막 점검하고 수정 보완했습니다.

- 11월 10일에는 진행된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각자의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4) 완주문화장날@ 행사

- 9월 17일에는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습다.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전부터 꾸준히 방문객들이 방문해주었고, 오후에는 비가 그쳐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9월 18일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방문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하여 전날 행사 진행 중에 미숙했던 점을 보완하여 부녀회장님, 마을 이장님 등 여러 사람께 도움을 요청했다. 방문객들에게 정원 이곳저곳을 소개하고 체험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고, 행사장이 5곳 이다보니 방문객들이 혹시 빠뜨리고 가는 행사장이 없도록 각 정원의 정원지기들이 신경을 써서 안내를 했습니다.

- 행사 내용과 프로그램은 용암마을 주민들 100여 세대와 완주 군민, 더 나아가 귀농귀촌을 하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