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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후기

2021.09.29(수) 덩덩궁따쿵 장구 만들기
관리자 | 2021-10-25 | 조회 1406

안녕하세요~ 클래스 회원님들! 


풍물 A부터 Z까지 직접 만들고

실습도 해보는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저번 풍물 상모 꽃을 만드는 클래스에 이어 거의 한 달 만에 만나 뵙네요


그 두 번째 순서로 풍물 장구를 만드는 클래스 인데요...^^

먼저 가죽, 줄, 고리, 부전, 장구통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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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여러 어원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노루 장(獐)자개 구(狗)자를 사용해 장구라 불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노루가죽과 개가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노루가죽과 개가죽을 구하기 힘들고
보통은 소가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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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궁편은 조금 두꺼운 피를 사용하고
다른 한쪽 채편은 상대적으로 얇은 피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균일하게 8곳에 구멍을 뚫어
고리와 끈을 고정할 수 있게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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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통은 오동나무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양쪽 통의 크기가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궁편쪽이 약간 깊이가 있답니다.
깊이가 있는 쪽에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고
 나머지 가죽은 반대 채편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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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줄에 16개의 고리를 끼어 줍니다.

고리를 끼어 주실 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해주셔야
장구 가죽을 위 아래로 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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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죽과 고리를 연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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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된 8개의 부전을 줄 사이에 끼어 줍니다.

부전은 장구 음의 높낮이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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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죽과 줄을 고정 시킬 수 있도록 당겨서 조여줍니다.

가죽과 줄을 조여 주실 때는 균일하게 힘을 조절하여 당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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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구가 완성되었습니다.


장구 가락을 배워 본 적은 없지만
들은 풍월로 가볍게 쳐봅니다.

덩기닥~ 덩~ 더러러러.....쿵기닥~ 쿵~ 더러러러....


잠깐 이나마 즐거운 우리 가락에 취해봅니다.
얼씨구~ 좋다~^^

제대로 흥을 느껴 보실 분은
다음 풍물 재능클래스에 함께 해 주세요~!!


○ 클래스 신청자 - 홍성철

○ 클래스 참여 인원 –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