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래스 회원님들!

여러분은 마카롱의 사촌으로 불리는 디저트인 다쿠아즈를 아시나요?

둘 다 머랭 반죽으로 만들고 들어가는 재료도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의 공정의 차이가 있어요.

마카롱이 쫀득쫀득한 식감과 둥글둥글 예쁜모양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쿠아즈는 퐁신퐁신한 식감과 투박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요.

둘 다 정말 맛있는 디저트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랍니다.

완주 군민들에게도 정말 맛있는 다쿠아즈를 맛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클래스를 열게 되었어요.

짠! 이번에도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다쿠아즈는 차가운 흰자를 가지고
중속으로 머랭을 촘촘하게 올리는 것이 키포인트!
  그리고 최대한 머랭이 죽지 않게 빠르고 신속하게 가루들을 섞어야만

질기지 않고 퐁신퐁신한 다쿠아즈 쉘을 만들 수 있어요.

초보자에게는 약간 힘들 수 있는 작업이지만

5판 쯤 굽고 나니 너무나 능숙하게 해내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이번 다쿠아즈에 들어 갈 필링으로
계란 노른자에 설탕을 섞어 데운 우유에 버터를 넣어 만든

앙글레이즈 버터크림을 사용했는데요.

 검은콩가루를 넣어 고소한 인절미 다쿠아즈

 황치즈가루를 넣어 짭짤하고 달콤한 황치즈 다쿠아즈

녹차가루와 초콜렛을 반반씩 넣어 달콤 쌉싸름한 초코나무숲

이렇게 앙글레이즈 버터를 이용하여 다쿠아즈 3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쿠아즈랑의 폭신한 식감과도 너무 잘어울렸고 3가지 맛 모두

너무 맛있다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뿌듯했어요.

대량생산의 아이콘 답게 거의 50개 가까운 다쿠아즈를 열심히 구웠는데요.

참여해 주신 분들과 마지막까지 예쁘게 포장하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나니

힘듦보다도 즐거움이 가득 찬 너무 행복한 클래스였던 것 같습니다.^^

그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더 알차고 재미있는 질 좋은 클래스로

저의 작은 재능을 완주 군민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클래스 신청자 - 강유나

○ 클래스 참여인원 -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