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래스 회원님들!

여러분은 떡을 좋아하시나요?
'Rice Cake'로 불리는 한국의 전통 케이크라고 볼 수 있겠죠?

지난번 수업에는 밤 크림을 이용한 설기를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더 맛있는 설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로투스(LOTUS)를 아시나요?
벨기에 에서 1932년부터 이어져 온 맛있는 차과자 지요?
'들어본 거 같은데 그게 뭐지?'라고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생긴 것 본 적 있으시죠?!
고소한 버터향에 알싸한 계피향이 섞여나는 바삭한 과자죠~!
커피와 함께 먹으면 일품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먹다보면 어느 순간 다 먹어버리는 무서운 마성의 과자라는거..
(다이어트....)
무튼 이 과자를 이용해서! 퓨전 루토스 설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자 그러면 가볼까요?!!

맛있는 재료들이 쏙쏙~! 도착하고 있습니다.
항상 이런 클래스를 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 감사합니다!(꾸벅)
그러면 클래스 회원들과 같이 만들어 볼까요?

우선 곱게 채부터 쳐볼게요~!
아무리 고운 쌀가루라도 쳐주지 않으면 뭉쳐버린답니다.!
번거롭고 지루하지만 반드시! 꼭 필요한 작업이에요~!
이야기하면서 치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다 되어있어요!

틀에 쪄야지 예쁜 모양이 나오겠죠?
조심스럽게 펴줍니다!!
로투스 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요 ㅠㅠ;;

열심! 또 열심!! 
가루 하나도 흘리지 않게 조심해 줍니다~!!
조금도 아깝자나요~!! 맛있는 건데 ㅎㅎ

키야~!! 여기까지 오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여기 부엌이 맛있는 냄새가 펄펄 나고 있어요~!!
어서 만들어져라~!!

여러분..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세요~!!
마치 작품 같습니다~!!
마지막에 과자도 하나 따악! 올려주니!! 이건 공작이 날개를 편 듯 합니다.!(펄럭)

선물로 포장도 해볼까여?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마지막 포장도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이렇게 설기떡을 만들고 포장까지 예쁘게 하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끝나고 몇 입 서로 나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개 먹었어요 ㅋㅋ
오늘은 다이어트 포기하려구요 ㅎㅎ;;

이번 클래스에 만든 로투스 설기는

모양도 예쁜데, 맛도 좋아서 클래스에 참여한 분들에게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쌀가루에 로투스를 갈아 넣고, 크림치즈로 물을 잡아 달달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간식이 될 뿐 만아니라

모양까지 예뻐, 선물용으로도 손색 없기 때문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클래스에 참여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갓 쪄낸 달콤한 설기를 커피와 함께 맛보며 담소를 나누다보니

지난 일주일간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힐링되는 기분이였습니다.

즐거워하는 회원 분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과 함께

좀 더 완성도 높은 클래스를 위해 더 많이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엄마들과 무한한 설기의 변신과

다양한 퓨전떡의 발전을 함께 배우고 느끼며,

언젠가는 우리도 완주군을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원대한 포부를 품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 클래스 신청자 - 강유나

○ 클래스 참여 인원 –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