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의 방학은 줄곧 역할로써의 나와 원래의 나로서 나에 대해 질문하고  양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방학에서 엄마는 아이를 돌보고 타인을 돌보고 나를 돌보는 모든 존재들을 의미 합니다.

특히 올해는 엄마의 방학에 육아 휴직 중인 아빠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휴직을 통해 엄마의 역할로 규정된 일들을 하고 있는 엄빠인 그는  말했습니다.

"아빠들이 갈 곳이 없어요.  아빠들도 마음 돌볼 곳이 없어요."

엄마들이 엄마의방학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방학을 가지듯 아빠들도 스스로를 돌보는  방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주도적으로 꾸려가는 공동체 활동이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남편과 아이들의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처음에는 활력을 되찾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는 가족들도 어느순간 설거지가 쌓이고, 먼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엄마의 활동이 꼭 필요하느냐고 묻기 시작합니다.

특히 남편의 응원이 어느순간 비수가 되어 마음을 찌를때면  공동체 활동이 위기를 맞기 일쑤입니다.

제각각 속도가 다른 부부의 마음 자리,  서로의 다름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서로의 활동들을 진심으로 지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 공동체들이 모여 4회차에 걸쳐 아빠의 방학을 마련해보려고 합니다.

아빠들도 에니어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을 통과하다보면,

가족들과의 소통에  한결 시원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10월 22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9시 30분 (매주 금요일 , 4회차)

엄마의방학 :  제안서 작성 , 보고

살림 : 홍보 및 접수

아리송 :  진행

<프로그램>

에니어그램

성격의 다름을 이해하고 관계의 소통을 돕는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