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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빙등제에 대한 가치인식과 방문객증가 방법

회의주제 이서 빙등제에 대한 가치인식과 방문객증가 방법
주최자 이정현
일시 2022-07-28 11:00:00
장소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이서로 55 (상개리, 이서면행정복지센터(이서면사무소)) 4층
회의내용 참가자들은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이서빙등제를 방문했던 경험이나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참석자는 초등학생 딸과 이른 저녁 시간에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고 벚꽃과 연꽃이 있어서 산책 코스로 괜찮은 저수지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다른 참석자는 회의 참석을 위해서 사전 조사를 하고 빙등제를 방문했는데 생태복원이 된 독미나리 서식처나 가시연꽃 서식지를 쉽게 알아볼 수 없어서 아쉽다고 하였다. 저수지의 물이 깨끗하지 않고 쓰레기로 덮여 있어서 수생식물이 보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이런 문제를 개선할 지역 주민들이 이 곳이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 서식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분이 많아서 빙등저수지가 생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하였다. 어린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말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과거에는 농업용수로 사용되었고 연꽃이 지고 난 뒤 작은 배를 타고 연밥을 따는 사람들이 있었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겨울이면 썰매를 타던 아이들도 있었고. 그랬던 곳이 지금은 자연에서 산책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바뀌어서 접근성이 편해진 것은 좋은 것 같다고 하였다. 다만 돌출된 데크에 대한 관리와 쓰레기 문제가 개선되고 빙등저수지에 대한 자연환경가치 인식이 향상된다면 빙등저수지를 최대한 보전하고 인간이 공존하는 우리 지역의 명품공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앞에서 나눈 아쉬운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나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다. 나온 의견은 빙등저수지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알리고 이를 이용한 생태체험을 운영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계절별로 피는 꽃을 활용하거나 철새를 테마로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생태학습을 경험해보고 생물들과 교감해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의견은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깨끗해진 공간을 밴드나 sns에 올려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명품공원만들기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구체적인 방법도 있었다.
회의 결과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해주세요!
이서빙등제는 이서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자연환경이다. 그래서 이서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곳인 듯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연꽃이 피었네’라고 생각하는 순간만큼의 눈길만 머무르는 곳이 되었다.
이 길을 걸어본 사람은 빙등제가 지니고 있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가 지역주민들의 인식부족과 관리소홀로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빙등저수지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알리고 이를 이용해 ‘생태학습’을 경험해보고 생물들과 교감해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활동, 산책하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 실천으로 ‘명품공원 만들기’ 캠페인 같은 것을 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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